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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마켓 '리스크온'...美블루스윕→정부지출 확대 기대↑

기사입력 : 2021년01월07일 19:38

최종수정 : 2021년01월07일 19:38

[런던/싱가포르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백악관과 상하원까지 민주당이 장악하는 '블루 스윕'이 현실이 되자 미국 정부지출이 대폭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7일 글로벌마켓에서 위험자산이 탄력을 받고 있다.

세계증시와 유가, 상품통화들은 상승하는 반면 미달러와 국채 가격은 하락하고 있다.

[애틀랜타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상원의 통제권을 결정할 조지아주 상원 결선을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민주당 후보인 존 오소프와 라파엘 워녹을 지원하는 유세에 나섰다. 2021.01.05 gong@newspim.com

전 세계 49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0.3% 오르고 있으며, 유럽증시 초반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도 0.3% 상승 중이다.

유럽증시에서는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 기대감에 에너지부터 광산주까지 성장주들이 랠리를 펼치고 있다.

앞서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도 0.6% 올랐으며, 일본 닛케이 지수는 1990년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 랠리에 한국증시는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는 과격 시위대가 의사당에 난입해 폭력을 행사하며 사상자까지 발생했으나, 다시 상황이 정리되고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을 확정짓는 상·하원 합동회의가 재개되면서 이날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은 0.6% 오르고 있다.

미국 의회는 7일(현지시간) 지난해 11월 3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바이든 당선인이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최저 선거인단인 270명의 표를 확보했음을 인증해 당선을 공식 확정했다.

또 미국 마지막 상원의원 선거 결선인 조지아주 투표에서 민주당 후보가 공화당 현역 후보를 누르고 상원 2석을 탈환해 민주당이 백악관에 이어 상하원까지 모두 장악하게 되면서 바이든 당선인이 큰 장애물 없이 추가 경기부양을 추진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국채와 미달러가 하락하고 있다.

전날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가격과 반대)은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으로 1%를 넘어선 후, 이날 1.0660%로 한층 상승했다. 주요국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하며, 독일 10년물 수익률이 -0.55%로 소폭 올랐다.

외환시장에서는 미국 정부지출 확대로 무역 및 경상 수지 적자가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에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인덱스가 근 3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달러는 유로 대비 근 3년 만에 최저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호주달러·뉴질랜드달러·스위스프랑 대비로도 수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다만 일각에서는 국채 수익률 상승이 달러에 상방 압력을 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미즈호증권의 야마모토 마사후미 수석 외환전략가는 "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달러가 유로와 엔 대비 상승할 수 있다"면서도 "여전히 호주달러 등 상품통화와 신흥국 통화 대비로는 약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품시장에서도 위험자산 랠리가 지속되고 있다. 세계 경제 건전성 척도로 간주되는 구리 가격은 0.3% 오르며 8년 만에 최고치 부근에서 호가되며, 리오틴토와 BHP 등 광산주들이 사상최고치로 치솟았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자발적 감산 정책에 힘입어 국제유가도 10개월 만에 최고치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금 현물은 온스당 1921달러로 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가상화폐 대표 격인 비트코인이 3만7700달러를 뚫고 또 다시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데 힘입어 비트코인뿐 아니라 이더와 테더 등을 포함한 가상화폐 시가총액이 이날 처음으로 1조달러(약 1088조원)를 넘어섰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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