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행정안전부 주최 '2020 공공 빅데이터 분석 공모전'에서 '치매 조기진단을 위한 AI기반 치매위험도 예측 모델'개발로 행정기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김해시청 전경[사진=김해시]2018.1.9. news2349@newspim.com |
올해 공모전에서는 '빅데이터 분석으로 디지털 뉴딜을 이끈다!'는 주제로 행정‧공공기관 대상에서 국민, 공무원으로 그 대상을 확대했다.
공모전에 참여한 165개팀은 1차 서면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20개팀은 12월 10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발표심사로 최종 순위 결정전을 펼쳤다. 온라인 평가는 전문심사위원 7명과 100명의 국민평가단이 참여해 실시간 평가로 진행되었다.
시는 주민등록, 공동주택, 통계청데이터를 융‧복합해 김해시 22만가구에 대해 'AI 학습용 라이프 스타일 데이터'를 구축하고, 치매진단검사 데이터 2만7974건을 활용해 치매 위험요인을 분석, 잠재적 위험도가 있는 우선 검진 대상자 5700여 가구를 도출했다.
지역 공간 특성별 치매환자 수를 분류, 노인의 생활공간인 1키로 격자단위 치매위험도를 시각화해 홍보 및 맞춤형 예방정책 추진을 위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했다.
스마트도시담당관 이선미과장은 "김해시는 지난 2018년 행안부의 신규분석 공모 선정, 지난해까지 자치단체 유일 4년 연속 빅데이터 표준분석사업에 선정됐다"면서 "정책수요를 반영한 데이터 분석으로 행정 서비스를 지속 개선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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