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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주식] 2400원에 8억병, 순흠농업이 만드는 '중국 참이슬' 뉴란산 얼궈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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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자존심 뉴란산 백주 업종 4위 우뚝
백주 위주 선택과 집중으로 제 2도약 채비
이익 정체, 선택과 집중 구조 재편 대수술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파란 라벨에 하얀 황소, 1년에 8억 병이 팔려나가고, 값은 구이저우 마오타이(貴州茅台)보다 100배나 싼 술". 중국 베이징과 허베이성, 우리로 치면 수도권 일대의 백주(白酒, 바이주) 뉴란산 얼궈터우(牛欄山二鍋頭, 이과두주)를 일컫는 얘기다.

2020년 3분기 약 4100개의 중국 상장사 실적 발표에서 19개 백주 상장사중 얼궈터우 백주 제조회사 순신농예(順鑫農業, 순흠농업, 000860.SZ)라는 회사가 시장과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순신눙예는 베이징 순이(順義)구 국자위가 대주주로, 뉴란산 브랜드의 백주가 주력 사업이고 부대 사업으로 양돈과 종축, 부동산 및 식품 가공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중국 백주업종(상하이와 선전증시 도합 19개사)의 2020년 상반기 영업수입(매출)은 5.09% 증가했다. 3분기를 기준으로 순신눙예의 뉴란산 백주 매출은 124억 1900만 위안으로 전년비 12.27% 증가, 19개 전체 백주 상장사중 구이저우마오타이 우량예 양허에 이어 당당히 4위에 등극했다.

3분기 순신눙예 전체 매출이 144억 1900만위안임을 감안할때 이가운데 절대 액이 뉴란산 백주 판매에서 나왔왔음을 말해준다. 뉴란산 백주 매출은 2017년 64억 5100만위안, 2018년 92억7800만위안에서 2019년 100억대를 넘은 102억8900만 위안을 기록하면서 쾌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추세로 가면 2020년 매출은 약 20% 증가할 전망이다.

베이징 지방의 '국민 소주'격인 얼궈터우 백주의 대표적인 상위 브랜드 두개는 뉴란산과 홍싱(紅星) 얼궈터우다. 본래는 홍싱이 얼궈터우 백주 시장의 터줏대감으로 더 높은 명성을 누렸다. 하지만 순신눙예가 1998년 선전증시에 상장하고 공격경영에 나서면서 1990년대 말과 2000년대 들어 상황이 일변했다. '한병에 15위안, 싸고 맛있는 국민 백주'. '국민주 마케팅'으로 베이징과 허베이성 일대 얼궈터우 천하는 삽시간에 순신눙예의 뉴란산 수중으로 넘어갔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19개 백주 상장기업 가운데 외형 4위인 순신눙예(브랜드 뉴란산)가 이익 구조 개선을 위해 대대적인 사업 재편을 단행하고 나섰다. 베이징의 한 마트에 순신눙예의 뉴란산 백주가 진열돼 있다.   2020.12.07 chk@newspim.com

막힘없이 승승장구하던 순신눙예 뉴란산 백주가 성장통인지 요즘들어 영업 각 부문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 있다. 무엇보다 매출이 늘어나는데 비해 이익이 영 시원치 않는 것이 큰 고민이다. 3분기 뉴란산 백주 사업부문 순이익은 3000만 위안으로 작년에 비해 크게 후퇴했다. 이익 둔화는 부대 사업 부진과 과다한 매출 비용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꾸준한 매출 증가세와 달리 뉴란산 매출 이익률은 2017년~2019년. 54.86% 49.63% 48.08%로 계속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다 루저우라오쟈오 랑주 펀주 양허 우량예 등 쟁쟁한 백주기업들이 중저급 백주시장 파이를 잠식하면서 뉴란산 브랜드의 이익 기반도 그만큼 엷어지는 상황이다.

더욱이 뉴란산 백주 사업과 다른 사업부문을 모두 합칠 경우 순신눙예의 3분기(7월~9월) 결손은 총 1억 위안으로 동기비 789.81%나 후퇴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백주업을 위주로 외형은 늘었지만 다른 부대 사업 부진으로 전체 이익 증가가 뒤바침 되지 않은 것이다.

순신눙예는 앞으로 선택과 집중 전략을 앞세워 기존 사업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 재편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이 회사는 앞서 2019년 재무 보고서에서 이미 백주(뉴란산)사업 등에 주력하고 기타 사업에서는 점진적으로 손을 떼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진정한 백주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중국 백주의 황제 구이저우 마오타이가 병당(500 밀리 리터) 3000위안 하는 '귀족의 술'이라면 뉴란산은 서민 대중들로 부터 광범위하게 환영받는 부담 없는 가격의 중국판 '국민 소주'다. 55도, 56도의 고도주로 산시(山西)성 펀주(汾酒)와 같은 청향(靑香)계열의 술이며 800년 역사성을 지니고 있다. 얼궈터우 전통 제조법은 무형문화 유산에 포함됐고, 니우란산은 1999년 '중화라오쯔하오(中華老字號)'로 지정됐다.

브랜드 얼궈터우는 '두번 걸렀다'는 뜻으로 청나라 때 베이징에서 백주 품질을 높이기 위한 연구를 하다 솥에서 두 번째로 거른 술이 순하고 맛이 깊다는 것을 발견한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백주 전문가들은 얼궈터우를 마실때 땅콩, 두부채, 소고기 장조림, 파이황과(拍黃瓜, 오이무침) 등을 안주로 곁들어 마시면 술의 풍미가 더해진다고 말한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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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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