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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운명의 날'..글로벌 TOP10 항공사 탄생 '판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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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KCGI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 인용 결정
기각시 후속 합병 작업 박차, 기업결합 고비 남아
인용시 합병 무산, 항공업계 전반 침체 우려 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아시아나항공을 품고 세계 10대 항공사로 발돋움 하려는 대한항공의 운명이 1일 결정된다.

법원이 한진칼의 신주발행을 인정하지 않을 경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은 전면 중단된다. 코로나19 사태가 여전한 상황에서 항공업계는 끝 모를 침체의 늪으로 빠질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법원이 신주발행이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국내 '유일', 세계 '10대' 항공사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이날 KCGI의 종속회사인 유한회사 그레이스홀딩스 등이 주식회사 한진칼을 상대로 낸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 인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가처분 신청 기각시 합병 작업 '급물살'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기각할 경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작업은 급물살을 탄다. 오는 2일로 예정된 한진칼 유상증자에 산업은행이 5000억원을 투입하고, 교환사채 인수 방식으로 3000억원을 더 지원한다.

산업은행이 지원한 8000억원은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데 보탬이 된다. 대한항공은 내년 초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2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한진칼은 산업은행으로 지원받은 8000억원을 대한항공 유상증자에 다시 투입한다.

대한항공은 이 자금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영구전환사채 3000억원을 인수하고, 신주인수대금 1조5000억원에 대한 계약금 3000억원에 충당할 예정이다.

당사자들 간 계약이 완료됐다면 우리나라를 비롯한 해외 경쟁 당국으로부터 기업결합 심사를 받아야 한다. 우리나라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해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일본 등 최소 5개국 이상으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결합 심사는 두 회사의 합병을 위해 사실상 가장 큰 고비로 꼽힌다. 특히 독점 규제가 깐깐해진 EU의 집행위원회의 심사를 넘어야 한다. EU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1년 5개월 째 심사 중이다.

산업은행과 한진그룹의 최종 계획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완전 통합이다. 다만 기업결합, 지분 교환 등이 마무리될 때까지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 자회사로 운영된다. 양 사 LCC인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은 거대 LCC로 탄생한다. 항공사 외 지상조업사, IT 계열사 등 두 회사의 유사한 자회사들 역시 통폐합 절차를 거칠 가능성이 높다.

산업은행이 한진칼 지분 10% 가량을 보유하면서 한진그룹의 경영권 분쟁도 사실상 일단락될 가능성이 높다. 업계에서는 양 대 항공사의 합병 작업이 내년 하반기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가처분 신청 인용시 항공업계 끝 모를 침체 늪으로

반대로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인용할 경우 양 사의 합병은 사실상 무산된다. 산업은행이 한진칼 유상증자에 참여할 수 없게 되고, 자금 여력이 없는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포기할 가능성이 높다.

양 사 모두 산업은행 주도하에 재무구조 개선 작업과 유동성 확보에 매진하고 있는 가운데 합병이 무산되면 구조조정은 더욱 혹독해질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말 무상감자가 예정돼 있다. 산업은행이 마땅한 인수자가 없다고 밝힌 만큼 산업은행의 출자전환 등으로 국유화 길로 들어설 것으로 점쳐진다. 금호리조트를 비롯해 남아있는 자산 매각에도 속도를 낸다.

대한항공은 그 나마 형편이 나은 편에 속한다. 내년 말까지 2조원의 유동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대한항공은 유상증자와 기내식사업부 등 자산 매각으로 2조원을 넘게 마련한 상태다. 다만 차입금 상환 외 인건비나 유지관리비용도 만만치 않아 빠듯한 살림은 계속될 전망이다.

한진그룹 경영권을 노린 3자연합의 공세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합병 무산 책임을 물어 경영권 교체 요구가 더 커질 수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향후 코로나 백신 개발과 보급으로 대한항공과 같은 화물 운송이 가능한 항공사들의 가치는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여객 수요 회복은 장담할 수 없어 양 사 모두 재무구조가 열악한 가운데 동반부실에 빠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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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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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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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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