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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野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발의 환영…여야 법안 병합 심의하자"

기사입력 : 2020년11월23일 10:47

최종수정 : 2020년11월23일 10:47

"민주당도 곧 정부 협의 특별법 발의할 것"
"정치논리 아닌 대한민국 미래 위한 관점서 접근해야"
"코로나19 재확산...민주노총 대규모 집회 자제 당부"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야권의 가덕도 신공항 관련 특별법 발의에 환영의 뜻을 나타내며 여당도 곧 관련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여야 법안을 병합 심의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동남권 신공항은 정치논리가 아닌 지역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와 같은 자리에 있던 것이 확인돼 내달 3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이에 따라 이날 최고위는 화상으로 주재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낙연 대표가 화상으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는 이 대표의 자가격리로 화상으로 개최됐다. 2020.11.23 leehs@newspim.com

이 대표는 "부산시에 따르면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88조 942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37조 2318억원, 취업 유발효과는 53만 6453명으로 추산된다"며 "일자리와 관광, 제조업 등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내 소비, 생산활동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동남권 신공항이란 거대 인프라가 인구 840만명의 동남권 메가시티와 결합하면 국가균형발전은 더욱 촉진될 것이고, 동남권 또한 활성화할 것"이라고 봤다. 

이 대표는 "야당 의원들의 가덕 신공항 특별법 발의를 환영한다"며 "우리도 곧 지방자치단체, 정부와 협의한 특별법을 발의할 것이다. 여야 법안을 테이블에 함께 올려놓고 신속히 병합심의하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 신공항 특별법, 광주공항 이전 특별법도 여야가 지혜를 모아 조속히 협의 처리하길 바란다"며 "이런 공항들은 국가균형발전을 돕고 대한민국의 역동적 미래를 가꾸는 초석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또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조정 상황 언급하며 민주노총에 대규모 집회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내일부터 상향 조정된다"며 "이럴 때일수록 방역 당국을 신뢰, 존중하며 코로나19 조기 안정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시기에 민주노총이 이번주 중 전국 여러곳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한다. 국민들의 걱정을 감안해 집회를 자제하는 현명한 결단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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