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경남 하루 확진자 18명 쏟아져 '비상'…하동 중학생 17명

기사입력 : 2020년11월18일 17:13

최종수정 : 2020년11월19일 07:03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에서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8명이 무더기로 쏟아져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박종훈 경남도교육감는 이날 오후 4시30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열고 "18일 오전 10시 이후 신규 확진자 8명이 발생해 누계 415명"이라고 밝혔다. 입원 중인 코로나19 확진자는 83명이고, 332명이 퇴원했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경수 경남도지사(가운데)와 박종훈 경남도교육감(맨 왼쪽)이 18일 오후 4시30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11.18 news2349@newspim.com

이날 총 확진자는 경남 401번부터 418번까지 모두 18명이다. 오후에 확진된 8명은 지역별로 하동군 7명, 창원시 1명이다.

신규 경남 411번부터 417번까지 7명은 모두 하동군 내 같은 중학교에 다니는 학생들로 같은 학년 학생이다.

이 학교는 전날 확진된 경남 396번이 다니는 중학교이다. 해당 중학교는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지금까지 학생과 교직원 등 모두 167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경남 396, 397번을 포함해 양성 13명, 음성 154명이다.

중학생인 경남 396번이 다니는 학원 두 곳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하동군에 거주하는 또 다른 중학교 학생인 경남 402번의 학교에도 현재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과 교직원 등 모두 171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사결과 지금까지 기존 확진자 1명(경남 402번)을 빼고 나머지는 170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현재 하동군 내 중학교 관련 확진자는 모두 17명이다.

하동군 소재 경남 396번이 다니는 중학교에서 학생 12명과 교사 1명,경남 402번이 다니는 중학교에서 학생 1명과 학원 두 곳에서 교사 3명이 확진됐다.

경남 418번 확진자는 창원시 거주자로, 지난 16일 창원시 소재 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가 발열 증세가 심해져 병원에서 코로나19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병원 내 접촉자는 6명, 동선노출자는 1명으로 모두 7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 지사는 "창원시와 사천시를 중심으로 발생하던 지역감염이 이제는 그동안 확진자가 단 한 명도 없었던 하동군에서까지 다수의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에 이르렀다"면서 "당분간은 도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도 많다"고 말했다.

한편 10월을 전후해 경남지역 연령대별 발생분포를 비교해보면 20세 미만 확진자 비율이 8.5%에서 24.3%로 3배 가까이 늘었다.

70세 이상 확진자 비율도 7.2%에서 14.9%로 2배 이상 증가했다. 20세 미만 연령층의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학교 내에서 방역 수칙 준수가 중요해졌다.

이에 따라 하동군에서는 19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 조정한다. 학생들이 많이 확진된 만큼, 학생들의 이용이 많은 시설을 중심으로 강화된 거리두기 방침을 적용할 방침이다.

창원시도 이날부터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시작되었으며, 확진자가 발생한 시설과 장소를 중심으로 거리두기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실내 100인 이상 모임과 행사가 금지되며 목욕탕도 수기 명부가 아닌 QR 코드를 이용한 전자출입명부 사용이 의무화됐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원조 친명' 김영진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원조 친명'으로 분류되는 김영진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직언과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손꼽힌다. 이 대통령도 김 의원의 쓴소리는 합리적이라고 판단해 경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2022년 대선 패배 이후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에 출마하겠다고 했을 때 반대했고, 지난해 당대표직 연임에 대해서도 "이 대표가 계속 '설탕'(감언이설)만 먹고 있다면 이빨이 다 썩을 수 있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냈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를 국회 취임식장으로 안내하는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이로 인해 둘 사이가 껄끄러워졌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주변 사람들 사이에선 "그래도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진심으로 의지한 인물은 김 의원뿐"이라는 말이 돌았다. 김 의원은 중앙대를 졸업한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정치인이다. 이 대통령이 아끼는 중대 후배 중 하나로 내각 구성을 포함한 각종 인선 시나리오에 1순위로 회자된다. 운동권 출신으로 졸업 후 취업이 안 될 때 당시 변호사였던 이 대통령이 취업을 지원했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로 인연이 깊다. 그는 2017년 대선부터 이 대통령을 지원한 '원조 친명' 7인회(김영진·문진석·정성호 의원, 김병욱·김남국·이규민·임종성 전 의원) 중 한 명이다. 김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선대위 상황실장, 이번엔 정무실장을 맡아 '전략통'으로 활약했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김 의원은 중앙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후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상임의장직을 맡을 때 그를 보좌했다. 1998년 국회 인턴을 시작으로 조세형 의원 비서, 조한천 의원 비서관, 김진표 의원 보좌관 등을 지냈다. 국회의원 보좌진 외에도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 등을 지내면서 주로 당에서 근무하거나,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수원시 병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첫 뱃지를 단 후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후보 대세론이 굳어지던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대학 선배인 이재명 후보 캠프에 참여해 '진짜 친명'으로 불린다. 2018년 당 전략기획위원장직을 맡아 지방선거를 압승으로 이끌었고, 2년 후에도 다시 한 번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았다.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전략적 조언을 구하는 소수의 인물 중 한 명으로 '이재명 당대표 1기' 당시 정무조정실장을 맡아 근거리에서 보좌했다. 2016년 처음 국회에 입성한 이후 수원병에서 22대까지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여러 선거를 승리로 이끈 전략통으로, 경제정책과 실물경제 흐름에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민주당 관계자는 "실물경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점이야말로 김 의원과 이 대통령의 닮은 점이자 잘 통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1967년 충남 예산 출신으로 유신고와 중대 경영학과(86학번)를 졸업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23 09:01
사진
"이란 의회, 호르무즈 봉쇄 승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안을 승인했다고 이란 국영방송 프레스 TV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최종 결정은 이란 최고 국가안보회의에서 내려져야 한다고 방송은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및 천연가스 수요의 약 20%가 통과하는 곳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쿠웨이트산 원유가 이곳을 지난다.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는 전 세계 원유 공급 압박으로 작용하며 유가를 띄울 가능성이 크다. MST마키의 사울 카보닉 선임 에너지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몇 시간, 며칠 동안 이란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많은 것이 달려 있지만 만약 이란이 이전에 위협했던 대로 대응한다면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수준으로 치솟을 수 있는 길에 들어설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 출신 의원인 에스마일 코사리는 인터뷰에서 "해협 봉쇄는 안건에 올라가 있으며 필요할 때 언제든 실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덴마크 해운회사 머스크는 이날 성명에서 자사 선박들이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이를 재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해당 지역에서 선박들이 직면한 안보 위협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필요시 운영상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2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6-22 22: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