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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칩 아웃소싱+신기술 도전하면 주가 50%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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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칩 아웃소싱만 해도 30%대 상승 여력"

[편집자] 이 기사는 16일 17시 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5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올들어 20%나 주가가 하락한 인텔(Intel Corp, 나스닥: INTC)이 전통적 기계제작업체 제너럴일렉트릭(General Electric Co., 뉴욕거래소: GE)과 달리 되살아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경쟁업체와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의 가용현금 규모를 가지고 또 최근 M&A를 통해 신기술에 도전하고 있어 주가 반등의 여지가 크다는 것이다.

지난 13일 인텔 주가는 1.13%오른 45.46달러로 시장을 마감했다. 사상 최저 수준인 인텔 주가는 과거 20년간 S&P500과 주가수익배율(PER)을 같이 해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50%, 칩을 아웃소싱하는 것만으로도 10달러에서 15달러 더 상승할 여지를 가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자 USA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화요일 애플은 M1프로세스를 장착한 맥북을 선보이면서 지난 14년간 사용해 오던 인텔 칩이 이제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애플 맥 생산관리 책임자 로라 메츠는 "M1를 장착하면 맥북에어는 지난해 판매했던 랩탑PC의 98%보다 더 빠르다"고 말했다.

◆ 오랜 협업기업 애플의 이별통고...인텔의 뒤처지는 리더십

기업간의 협력관계 단절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듯이 인텔과 애플(Apple Inc, 나스닥: AAPL)도 서로 복수하고 말겠다는 마음을 먹고 협력관계 단절을 선언했다.

애플은 한걸음 더 나아가 지난 십년여간 맥PC광고에 나왔던 존 호저만이 등장해 43초짜리 영상도 공개했다. "나는 맥(MAC)이다"라는 엄청난 인기 광고를 살짝 변경한 버전이었다. 애플의 인텔과의 결별이다.

2005년 당시만 해도 컴퓨터 시장에서 경쟁에 뒤처지는 맥을 혁신적으로 바꿔놨던 스티브 잡스는 당시 "애플의 최고 목표는 세계에서 가장 좋은 PC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며 지금까지 미래의 가장 강한 프로세스 개발 로드맵을 인텔이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후 2년간 애플은 인텔 칩만 사용했다. 아이폰과 애플 명성의 제고로 맥 판매고도 두배가 됐다. 인텔이 세계 최대 칩생산회사로서 애플의 든든한 뒷배 역할을 했다.

그럼에도 지난 화요일 애플이 내놓은 3가지 새로운 맥은 모두 자체 개발한 칩을 사용하면서 인텔의 프로세서를 내팽개쳤다.

인텔의 미래가 어두워지는 순간이었다. 인텔은 더 이상 업계 리더가 아니었다. 인텔 내부와 애널리스트들은 모두 "인텔이 칩 제조에서는 세계최대 반도체 생산기업 대만의 TSMC를 2년 이상 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TSMC는 칩을 설계디자인은 하지만 생산설비가 없는 AMD(Advanced Micro Devices Inc, 나스닥: AMD)나 엔비디아(NVIDIA Corp, 나스닥: NVDA) 등 인텔의 경쟁자인 팹리스(fabless)회사들의 칩을 생산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설계디자인에서 제조까지 구색을 다 갖춘 인텔보다는 이들 팹리스 회사를 더 경쟁력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올해 인텔 주가는 20%나 하락했다. 이는 새롭고 더 작은 트렌지스터 프로세스로 인텔이 나아가지 못하고 있음을 반영한 결과다. 인텔이 10나노미터에서 탈피해 이제 7나노미터로 나아가고자 고전분투하고 있지만 TSMC는 이미 5나노미터로 움직이고 있다.

최근까지 인텔 주식을 사들이기도 하고 내다팔기도 한 기술중심 헤지펀드 사토리펀드의 창업자이자 포트폴리오 매니저 단 닐리스는 "인텔의 우위가 가시기 시작했고 일찌감치 마이크로프로세스 디자인에서 최고가 아니었고 또 프로세스에서 앞서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인텔이 자체 생산을 고수하는 동안 AMD나 엔비디아는 TSMC나 삼성전자를 활용해 왔다. AMD는 PC와 서버칩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했고 주가도 올해 80%나 올랐다.

반면 인텔은 쇠퇴하는 제조업의 리더였던 제네럴일렉트릭(General Electric Co., 뉴욕증시: GE)처럼 12개월 이익의 10배 수준에서 주가가 형성되고 있다.

엔비디아의 칩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인텔은 GE와 다르다..."되살아난다"

하지만 인텔은 GE가 아니다. 칩 제조업의 주가 반등 기미가 이미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인텔 주식은 테크분야에서 보기드물게 저평가된 미래가 밝은 주식이다.

머큐리 리서치는 "인텔 기술력이 휘청이는 양상이지만 여전히 PC의 컴퓨터 프로세싱 유닛(CPU)의 80%를 차지하며, 더 주목할 것은 인텔이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의 서버 CPU의 94%를 차지한다는 점"이라고 분석했다. 그리고 기술적인 측면에서 보면 7나노미터나 10나노미터나 처리속도에서 별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인텔은 올해 전년대비 5% 증가한 750억달러의 매출을 보여 207억달러 순익을 시현할 것으로 월가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이 정도의 이익 규모는 AMD매출의 두배가 넘는 수치다.

AMD 등 경쟁업체들은 인텔의 이런 위력에 굴하지 않고 기회를 찾고 있다. 지난 3개월간 AMD, 엔비디아, 마블테크놀로지그룹(Marvell Technology Group Ltd., 나스닥: MRVL)은 총 850억달러 규모의 M&A를 선언했다.

AMD의 자일링스(Xilinx Inc., 나스닥: XLNX)인수, 엔비디아의 칩디자인회사 암홀딩스(Arm Holdings)인수 등은 모두 인텔을 따라잡기 위한 전략이다.

AMD주가는 12개월 이익의 49배에 형성돼 있다. 이와 대조적으로 인텔의 주가는 지난 금요일 전날에 비해 1.13%오른 45.46달러로 시장을 마감했다. 이후 장외시간에서 좀 더 오른 45.48거래되고 있다. 조금 올랐지만 45달러수준은 사상 최저치다. 지난 20년간 인텔주가는 S&P500지수의 주가수익배율에서 형성됐다. 그렇다면 지금은 50%나 할인된 상태라 할 수 있다.

애널리스트들의 미지근한 태도도 주가상승 여지를 보여준다. 12개월 목표가 평균은 53달러다. 현재 주가보다 16%정도 높다. 배당 성향이 3%이므로 주가수익률은 20%가 된다.

무어인사이트앤스트레트지의 창업자이자 애널리스트인 패트릭 무어헤드는 "게임은 끝나지 않았다"며 "인텔 주가는 되돌아 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무어헤드는 "문제의 하나인 칩제조는 일생일대의 문제는 아니고 다른 문제는 머신러닝 분야에서 빨리 나아갈 필요가 있는데 이것도 심각하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최근 인텔은 이스라엘의 AI기업 2개를 인수했다. 이를 통해 머신러닝 칩 분야에서 엔비디아와 경쟁할 수 있게 된다. 인텔의 로버트 스완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 실적발표에서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회사 몇군데와 이미 머신러닝 하드웨어에 대한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또 CPU에 과도하게 집중된 탓에 사업중점을 옮기는데 유연하지 못하다는 평가에 대해서도 최근 전혀 다른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트랜지스터 분야에서 매2년마다 칩집적도가 두배가 된다는 무어의 법칙이 더 이상 적용되지 않는 환경이 왔다는 것. 이미 칩 사이즈는 핵만큼 작아졌고 또 병렬처리와 그룹칩의 사용 등이 고성능 칩을 대체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인텔은 새로운 혁신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이 무궁무진하다. 지난해에만 134억달러를 R&D에 투자했다. 이는 엔비디아와 AMD의 연구개발비를 합한 것보다 두배 이상 큰 규모다.

스완 CEO는 "인텔의 역량은 지구상의 모든 인류를 풍요롭게 하는 기술을 제공하는 것에 집중되어 있다"면서 "고객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텔이 칩생산의 아웃소싱은 오는 2026년까지 80%수준으로 올라갈 것으로 평가된다.

UBS 애널리스트 티모시 아큐리는 "아웃소싱이 50%로 높이면 40억달러가 절약되고 사용가능 현금규모가 25% 늘어나게 된다"며 "늘어나는 사용가능 현금규모를 감안하면 인텔은 주가는 지금보다 33%이상(10달러~15달러) 더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텔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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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고금리 시대…월가가 주목하는 '네가지 상품' 이 기사는 10월 20일 오후 1시2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미국 금융위기 이후 약 20년간 글로벌 자산시장의 핵심 축이었던 저물가·저금리의 골디락스가 막을 내렸다. 미국을 필두로 한 주요국의 눈덩이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 과잉, 지정학적 충돌로 인한 공급망 재편과 끈적끈적한 물가, 인공지능(AI) 주도권을 잡기 위한 빅테크의 폭발적인 회사채 발행이 금리 방향을 돌려 놓았다. 금리가 이른바 '더 높이 더 오래(higher for longer)' 고착화되는 패러다임 변화 속에 투자 공식도 바뀌고 있다. 현금성 파킹부터 조달 비용 상승을 견디는 우량주까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가 제공하는 투자 기회를 탐색해 본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최근 미국 금리가 '더 높이 더 오래' 머무르는 데는 완고하게 높은 인플레이션과 무관하지 않다.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과 산업 전반으로 확산된 파장은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을 5% 선으로 밀어 올린 주요인이라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과 에너지 쇼크, 여기에 인공지능(AI) 투자 낙수효과로 인한 성장 지표가 맞물리며 금리 상승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월가가 고금리 대응과 함께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막을 세우는 데 잰걸음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 수준인 연 2%로 되돌리는 일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이라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포함한 주요 매체와 경제학자들은 물가 우려와 늘어나는 연방 부채 부담이 맞물리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5% 안팎에서 장기간 머무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자산으로 실물 원자재와 물가연동채권(TIPS), 인프라 자산 그리고 금리 상승 헤지 펀드 등 크게 네 가지를 제시한다. 물가연동채권(TIPS)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동해 채권 원금과 이자를 맞춰 올려주는 채권으로,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이다. 물가와 금리 상승에 방어막 제공하는 ETF [AI 일러스트 = 황숙혜 기자]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해당 채권에만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TIP(iShares TIPS Bond ETF)이 대표적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2003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TIPS ETF의 대명사 격이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총 운용 자산(AUM) 규모가 144억달러를 웃돌고, 최근 1개월 사이 일평균 거래량이 208만주로 파악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의 관련 자료 분석에 따르면 TIPS는 미국 재무부가 발행하는 물가연동채권으로, 일반 채권과 달리 인플레이션 상승에 맞춰 채권의 가치가 변동된다. 이 같은 설계로 인해 물가 상승 시기에 채권의 구매력 저하를 일정 부분 방어한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자료=블룸버그] 물가가 오르면 채권의 원금이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일반적인 채권과 마찬가지로 쿠폰 금리가 고정돼 있지만 이자율 산출의 기준이 되는 원금이 확대되고, 이자 금액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를 보인다. TIP는 ICE BofA US Treasury Inflation Linked Bond를 벤치마크로 추종하고, 잔존 만기가 1년 이상인 물가연동채권에 고르게 분산 투자한다. 포트폴리오에는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AAA 등급의 국채가 거의 100%에 이르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신용 위험이 거의 없다. 운용 보수 역시 연 0.18%로 낮은 수준이고, 매달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 배당 구조다. ETFDb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TIP은 총 수익률 기준으로 1.55%의 손실을 냈고, 연초 이후로도 0.69% 손실을 기록했다. AI 모델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미국 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른 결과로 풀이된다. TIP의 유효 듀레이션은 6.17년으로,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할 때 채권 가치가 6.17% 떨어진다는 의미다. 물가가 상승해 채권 원금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연준의 긴축과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채권 가격이 떨어지는 속도가 더 빨랐기 때문에 총 수익률 기준으로 손실을 냈다는 설명이다. TIPS와 TIP은 인플레이션 상승을 방어하지만 시장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는 과정에 손실을 보는 독특한 이중 구조를 지닌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TIPS도 여전히 채권이기 때문에 듀레이션 리스크를 피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TIPS와 TIP이 물가 헤지에 실패한 자산이라고 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만기까지 보유하거나 듀레이션을 조절하면 헤지 기능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월가는 물가가 큰 폭으로 뛰면서 연준이 금리를 과격하게 올릴 경우 듀레이션이 매우 짧은 단기물 TIPS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자문관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금리 상승으로 인해 TIPS의 실질 수익률, 즉 물가 상승률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챙기는 이자가 연 2.9%선까지 뛰었다"며 "이는 과거 평균치인 1.3%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TIPS를 매입해 만기까지 보유하는 투자자들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연 2.9%의 실질적인 구매력 방어망을 확보하는 셈"이라고 전했다. 평균 유효 듀레이션이 긴 TIP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이 STIP(iShares 0-5 Year TIPS Bond ETF)다. 블랙록이 2010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잔존 만기가 5년 미만인 채권만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 이 때문에 펀드의 유효 듀레이션은 2.24년에 불과하다. 뱅가드의 VTIP(Vanguard Short-Term Inflation-Protected Securities ETF) 역시 단기물 TIPS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 TIP의 경우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오를 때 가격이 6.17% 하락하지만 STIP의 경우 2.24% 떨어지는 데 그치는 셈이다. 듀레이션이 짧은 만큼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가격 하락이 제한적이고 운용 보수가 연 0.03%로 TIP보다 낮아 장기 보유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AI 모델의 공식 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연준이 금리를 적극적으로 인상하는 국면에는 TIP보다 듀레이션이 짧은 STIP의 자산 가치 방어 효과가 훨씬 높다. 블랙록의 보고서는 STIP이 초저변동성 현금성 자산에 가깝게 움직인다고 소개한다. 인플레이션에 따라 매월 원금이 보정되는 동시에 가격 변동성이 극도로 제한되기 때문에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한 개인이나 기관 투자자들이 고물가 시기에 현금을 파킹하는 용도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금리 인하 국면에는 TIP과 STIP의 명암이 달라진다. 듀레이션이 긴 TIP은 금리 하락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를 보지만 STIP은 가격 상승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그친다.   shhwang@newspim.com 2026-10-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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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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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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