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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조종희·나성돈 애국지사에 최상의 영예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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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조종희, 나성돈 애국지사 유해의 국내 봉영을 맞아 정세균 국무총리가 앞으로도 해외에 묻힌 독립운동가 유해의 국내 봉환과 함께 최상의 예우를 약속했다.

16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국외 안장 독립유공자 유해봉환 봉영식의 봉영사를 통해 "자랑스럽고 존경하는 두 분 독립유공자 영령들께 당신들이 되찾은 조국 후손들의 이름으로 대한민국 최상의 영예를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봉영식은 해외에 묻힌 독립 유공자의 유해를 국내에 모시기 위해 마련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카자흐스탄에서 역대 최초로 독립유공자의 유해를 직접 봉환했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국외안장 독립유공자 조종희·나성돈 지사 유해 봉영식에서 헌화 및 분향을 마치고 묵념을 하고 있다. 2020.11.16 mironj19@newspim.com

조종희 지사는 비밀결사 '순국회'를 조직해 항일운동을 펼치다 일본 경찰에 체포돼 옥중에서 해방을 맞았다. 해방 이후엔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이주해 목회자로 살다 올해 4월에 소천했다. 오늘 봉영식에는 배우자인 김필규 여사도 참석했다.

나성돈 지사는 스무 살에 광복군에 입대해서 국내 진입작전을 위해 특수 훈련을 받던 중 해방을 맞았다. 지난 6월 뉴욕에서 타계한 나 지사는 미국 뉴욕의 마지막 광복군이다.

정세균 총리는 "두 분 애국지사를 당신들이 지켜 낸 조국으로 모시고 오는 일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며 "이제 당신들의 조국에서 부디 편히 쉬십시오"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보훈을 보다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훈은 과거가 아닌 우리의 현재이자 자손들의 미래"라며 "문재인 정부는 과거 어느 정부보다 보훈을 중시하고 조국을 위해 희생한 유공자들을 예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정 총리는 "앞으로도 정부는 이국땅에서 생을 마감한 독립운동가들의 유해를 조국으로 모시는데 성심을 다할 것"이라며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을 최고의 예우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조종희 지사와 나성돈 지사가 생전말 했던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온 국민이 단결하자"는 말을 언급하며 "연대와 협력, 나눔과 배려의 마음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며 통일의 종소리가 지구촌 곳곳으로 울려 퍼지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며 봉영사를 마무리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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