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기지개 켠 삼성·LG 전장사업, 내년부터 대형 'M&A 효과' 톡톡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수 이후 시너지 의문...올해 상반기 코로나19 여파 부진
양사, 3분기부터 회복세 보여...내년 본격적인 실적 기대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년 자동차 전자장비(전장)사업에서 본격적인 인수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양사는 전장사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점찍고 각각 외국 전장업체인 하만과 ZKW를 인수했다. 

그동안 시장의 기대와는 달리 초기 투자비용과 올해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올해 2분기까지 부진한 수익성을 거두며 우려가 컸다. 올해 3분기부터 전장사업이 다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양사의 내년 전장사업 성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2020년 분기별 하만 실적 [그래픽=홍종현 미술기자] 2020.11.10 iamkym@newspim.com

◆ 삼성전자가 인수한 하만, 3분기 흑자전환...내년 성장세 기대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인수한 미국의 전장업체 하만은 올해 3분기 매출액 2조6200억원, 영업이익 1500억원을 거뒀다. 올해 코로나19 여파 속에 상반기 총 2800억원의 영업손실을 거둔 가운데 3분기 들어 처음 흑자로 전환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 하만을 80억달러(약 9조4000억원)라는 큰 금액으로 인수했다. 최근 SK하이닉스가 인텔 낸드 사업부를 90억달러(약 10조3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히기 전까지 국내기업의 해외 기업 인수합병 사상 최대 금액이었다.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직접 인수를 지휘하며 시장의 기대를 모았다.

하만은 삼성전자에 인수된 이후 지난 2017년 매출액 7조1026억원, 영업이익 574억원을 거뒀고, 지난해에는 매출액 10조771억원, 영업이익 3223억원을 거두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그럼에도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하만이 제대로 된 시너지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제기됐다. 삼성전자가 인수하기 전인 2016년 하만의 실적(매출 약 8조5000억원, 영업이익 약 8500억원)과 비교해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여전히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매 분기 인수대금이 투입되는 탓에 실적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설명했지만 시장의 의문부호는 쉽게 지워지지 않았다. 더욱이 올해 코로나19까지 터지며 상반기 영업적자가 쌓이자 우려는 더 커졌다.

그러나 올해 3분기 다시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서며 내년도 전망을 밝게 했다. 올해 4분기까지 이 기세를 이어가는 한편, 내년도 안정적인 흑자를 거두며 점차 양사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2020년 분기별 LG전자 VS사업부 실적 [그래픽=홍종현 미술기자] 2020.11.10 iamkym@newspim.com

◆ 긴 적자 터널 끝 보이는 LG전자 전장사업...내년 3분기 흑자 전환 기대

LG전자에서 전장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부는 올해 3분기 매출액 1조6554억원, 영업손실 662억원을 기록했다. 1·2분기보다 매출액은 늘어난 반면, 영업손실은 1분기 968억원, 2분기 2025억원에 비해 대폭 줄였다.

앞서 LG전자는 전장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 2018년 오스트리아 차량용 조명회사 ZKW를 1조4000억원에 인수했다. ZKW는 아우디,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완성차 업체에 차량용 조명을 공급하는 회사다.

하지만 ZKW의 실적이 반영된 지난해 2019년 매출액 5조4654억원, 영업손실 1949억원을 거둬 지난 2018년 매출액 4조2876억원, 영업손실 1198억원에 비해 오히려 적자 폭이 커졌다. 올해 역시 코로나19 여파 속에 지속적인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LG전자는 점차 업황이 회복하면서 내년 3분기 전장사업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신규 사업을 수주할 경우 막대한 투자비용이 드는 전장사업 특성상 영업손실이 불가피했지만, 내년에는 투자 효과도 점차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업계에서도 LG전자 전장사업의 내년 흑자 전환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ZKW의 역할도 더욱 부각될 것으로 전망한다.

LG전자는 지난달 30일 3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ZKW와 시너지를 최대화 하기 위해 지난해 램프 사업의 통합을 완료했고, ZKW의 경험과 노하우를 리어램프에 적용해 프리미엄급 램프 수주를 진행하고 있다"며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ZKW와 공동으로 새로운 광원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장사업은 고객사에 풀 패키지로 제공하는 것이 유리한데, LG전자가 헤드램프 업체인 ZKW를 인수하면서 그것이 가능해졌다"며 "전장사업 특성상 한번 턴어라운드 하면 다시 적자로 떨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기 때문에 내년 흑자 전환 시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장 끝났다고?…KRX 애프터마켓 오늘 개장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한국거래소가 14일부터 정규장 종료 후 주식을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는 애프터마켓을 운영한다. 기존 시간외단일가 매매를 폐지하고 오후 8시까지 실시간 거래를 확대하면서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와 장후 거래시장을 놓고 경쟁하게 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부터 정규장 종료 후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4시간 동안 애프터마켓이 열린다. 정규장은 기존과 같은 오후 3시 30분에 종료되며, 오후 3시 40분부터 4시까지는 시간외종가매매가 진행된다. 이후 오후 4시부터 애프터마켓에서 실시간 접속매매가 이뤄진다. [자료=한국거래소] 기존 오후 4~6시 운영되던 시간외단일가 매매는 폐지된다. 10분 단위로 주문을 모아 하나의 가격으로 체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정규장과 같은 실시간 체결 방식으로 바뀌는 것이다. 거래소는 장 마감 이후 발생한 공시나 해외시장 움직임 등에 투자자들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개장으로 가장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장후 거래의 선택지가 넓어진다는 점이다. NXT도 이미 장후 거래를 운영하고 있지만 거래 대상이 약 600개 종목으로 제한돼 있다. 반면 KRX 애프터마켓은 코넥스를 제외한 코스피·코스닥 상장주식과 주식예탁증서(DR) 등 대부분의 종목을 대상으로 한다. 단, 투자경고·투자위험·관리·정리매매 등 일부 시장관리 종목은 제외되며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도 거래 대상에서 빠진다. 거래시간도 일부 차이가 있다. NXT 애프터마켓은 오후 3시 40분부터 8시까지 운영돼 KRX보다 20분 먼저 시작한다. 오후 4시부터 8시까지는 두 시장이 동시에 운영되면서 거래 가능한 종목의 경우 투자자가 어느 시장을 통해 주문을 체결할지 선택할 수 있는 구간이 된다. 이때 증권사의 스마트주문전송(SOR)이 시장 간 주문 경쟁의 핵심 역할을 맡는다. SOR은 동일 종목에 대해 각 시장의 가격과 거래비용, 체결 가능성 등을 비교해 투자자에게 유리한 시장으로 주문을 배분한다. KRX는 거래 종목의 폭을 앞세우고, NXT는 기존 장후 거래 인프라와 상대적으로 낮은 거래비용 등을 기반으로 맞서는 구조다. 주문 방식에도 변화가 생긴다. 애프터마켓에서는 시장가 주문을 허용하지 않고 지정가·최우선지정가·최유리지정가 등 제한된 호가만 이용할 수 있다. 장후 시간대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는 유동성과 가격 변동성을 고려한 조치다. 가격제한폭은 기존 시간외단일가의 전일 종가 대비 ±10%에서 ±30%로 확대된다. 급격한 가격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변동성완화장치(VI) 등 가격안정화 장치도 적용된다. 관건은 거래시간 확대에 걸맞은 유동성이 확보될 수 있느냐다. 자본시장연구원은 거래량이 충분히 늘지 않을 경우 장후 시간대에 유동성이 분산되고 호가 스프레드가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참여자가 적은 상황에서는 소수 주문만으로 가격이 크게 움직이면서 정규장 종가와 애프터마켓 가격 간 괴리가 커질 가능성도 있다. 여밀림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애프터마켓 도입 이후 시장 품질과 운영 안정성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그 결과를 프리마켓의 세부 운영방식과 도입 범위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며 "거래소·대체거래소·증권사와 청산 결제기관을 포괄하는 통합 시장운영 및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rkgml925@newspim.com 2026-09-14 12:00
사진
못말리는 트럼프?…골프장서 시상식 후 정책 발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형 스포츠 무대에 자주 모습을 드러낸다. 스포츠 무대를 자신의 정치적 존재감과 개인 브랜드를 동시에 키우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이번에는 자신의 골프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아일랜드 서부 둔베그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링크에서 열린 DP 월드투어 아이리시 오픈 시상식에 직접 등장했다. 우승자 셰인 라우리에게 트로피를 전달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USA'가 새겨진 모자를 쓴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은 대회 우승 장면 못지않은 관심을 끌었다. 시상식 연설에서는 미국으로 수입되는 아일랜드 위스키 관세를 폐지하겠다는 발표까지 내놨다. [산세바스티안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4일(한국시간) 아이리시 오픈 시상식에서 우승자 셰인 라우리에게 트로피를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6.9.14 psoq1337@newspim.com 경기가 치러진 골프장은 트럼프 일가가 소유하고 있다. 트럼프그룹은 2014년 파산 절차를 밟던 골프장과 호텔을 약 1700만달러에 인수했다. 이후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링크로 이름을 바꿨다. 이번 아이리시 오픈은 이 골프장에서 처음 열린 DP월드투어 대회다. 트럼프 대통령의 직접 참석까지 더해지면서 골프장 자체가 세계적인 뉴스의 중심에 섰다. 개인 사업장의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노렸다. 아일랜드 현지의 반발은 거셌다. 더블린에서는 12일 '트럼프는 환영받지 못한다'는 구호를 내건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둔베그에서도 반대 집회가 이어졌다. 아일랜드 정부는 대통령의 이동 동선에 군경 4000여명을 배치하는 대규모 경호 작전을 가동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스포츠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5년 2월에는 미국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슈퍼볼을 직접 관람했다. 일주일 뒤에는 데이토나500을 찾았다. NASCAR의 상징적인 레이스에서 대통령 전용 차량이 트랙을 돌며 퍼레이드에 참여했다. [뉴올리언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년 2월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시저스 슈퍼돔에서 열리는 미국미식축구리그(NFL) 제59회 슈퍼볼 필라델피아와 캔자스시티의 경기 시작 전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25.2.10 psoq1337@newspim.com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를 꺾고 우승한 스페인의 로드리에게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건네주고 있다. 2026.7.20 psoq1337@newspim.com 대학 레슬링 챔피언십과 UFC 경기장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LIV 골프 대회가 열린 자신의 플로리다 도럴 골프장도 직접 찾았다. 2025년 FIFA 클럽월드컵 결승에서는 첼시의 우승 세리머니 무대에 올라 트로피와 선수들 사이에 섰다. US오픈 테니스에도 등장했다. 2026년에는 NBA 파이널을 직접 관람했고 UFC를 백악관 잔디밭으로 불러들이는 파격적인 이벤트까지 진행했다. 스포츠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은 개인적인 취향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대형 스포츠는 정치 집회와 달리 폭넓은 대중에게 자연스럽게 노출된다. 경기장과 중계 화면을 통해 대통령의 모습이 반복적으로 전달된다. 정치적 메시지를 직접 전달하지 않아도 강한 이미지가 만들어진다. psoq1337@newspim.com 2026-09-14 10: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