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핌] 조주연 기자 = 한국산 파프리카의 첫 중국수출을 위한 선적이 4일 전북 김제에서 진행됐다.
이날 농림축산식품부 이재욱 차관,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국회의원 등이 ㈜농산에서 진행된 선적식에 참석해 이를 기념했다.
[김제=뉴스핌] 조주연 기자 = 4일 한국산 파프리카 첫 중국 수출을 위한 선적식이 전북 김제에서 진행된 가운데 이재욱 차관 등 내빈들이 축하를 전하고 있다. 2020.11.04 presspim@newspim.com |
농산은 지난 8월 중국 샘플 수출에 이어 파프리카 1700kg 분량 340박스를 실은 화물차를 평택항으로 출발시키며 본격적인 수출을 시작했다. 파프리카는 중국 천진항에서 인수될 예정이다.
파프리카의 중국 수출역사는 지난 2007년 우리나라가 중국 정부에 파프리카 수입 허용을 요청한 이후, 12년간의 협의 끝에 지난해 12월 한‧중 양국이 상호 검역 조건 합의를 마쳤다.
이재욱 차관은 "앞으로 수출확대에 대해 응원하고 다방면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법들을 마련하겠다"며 "향후 3년 수출물량이 일본의 10%를 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훈 전라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수출되는 파프리카가 14억 중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아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에 있는 우리 도의 농업과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중국 시장 진출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시 박준배시장은 "어려운 수출을 일궈낸 관계자분들과 농식품부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어려운 경기 속에서 뜻깊은 소식이 돼 지역 경기활성화에 단비같은 일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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