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팬데믹 현황] 사망자 120만명 돌파…"미 추수감사절 변곡점"(2일 오후 1시 24분)

기사입력 : 2020년11월02일 15:44

최종수정 : 2020년11월02일 15:44

파우치 "더 큰 고통" 경고...추수감사절 이동 우려
러시아, 일일 신규 확진 1만8665건...최다치 경신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120만명을 넘어섰다. 누적 확진자 수는 4650만명에 육박한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2일 오후 1시 24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4647만3057명, 사망자 수는 120만310명으로 조사됐다.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920만5570명 ▲인도 822만9313명 ▲브라질 554만5705명 ▲러시아 162만4648명 ▲프랑스 145만8999명 ▲스페인 118만5678명 ▲아르헨티나 117만3533명 ▲콜롬비아 108만2767명 ▲영국 103만8054명 ▲멕시코 92만9392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23만995명 ▲브라질 16만74명 ▲인도 12만2607명 ▲멕시코 9만1895명 ▲영국 4만6807명 ▲이탈리아 3만8826명 ▲프랑스 3만7057명 ▲스페인 3만5878명 ▲이란 3만5298명 ▲페루 3만4476명 등으로 보고됐다.

◆ 파우치 "훨씬 더 큰 고통 겪을 것" 경고...추수감사절 변곡점 되나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 소속의 미국의 감염병 최고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훨씬 더 큰 고통 겪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의 추석인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 귀성길이 바이러스 확산 변곡점이 될지 주목된다.

1일 자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워싱턴포스트(WP)와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이 "이보다 더 미흡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2차 유행이 우려되는 올 겨울에 "훨씬 더 큰 고통"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는 "공중 보건의 시각으로 심각하게 코로나19 사태를 받아들이고 있다"고 칭찬했지만 지난 8월 백악관에 입성한 신임 코로나19 대응 고문인 스콧 아틀라스에 대해서는 "정말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아틀라스 고문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대해 의구심을 내비쳤고 스웨덴식 집단면역 옹호론자로 알려져 한때 구설수에 올랐다.

파우치 소장은 아틀라스 고문이 신경방사선전문의이지, 감염병에 대한 경험이 전무하다는 점을 꼬집으며 "아틀라스는 통찰력과 지식, 경험이 결여된채 떠드는 똑똑한 사람일 뿐"이라고 일갈했다.

한편, 스콧 고틀립 전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오는 추수감사절이 코로나19 확산 변곡점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CBS방송의 '페이스 더 내이션'과 인터뷰에서 "오는 12월이 가장 어려운 한 달이 될 것"이라며 현재 대다수의 주에서 바이러스 감염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걱정했다.

파우치 소장은 다른 지역에 살고 있는 자신의 딸들이 이번 명절에 오지 않기로 했다면서 고틀립 전 국장도 고향 방문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미국의 추수감사절은 오는 26일이다.

◆ 러시아, 일일 신규 확진 1만8665건...최다치 경신

세계에서 누적 확진자 수가 미국, 인도, 브라질 다음으로 가장 많은 러시아에서는 1일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최다치를 경신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코로나19 사태 대응 센터는 1만8665건의 신규 확진 사례가 나왔다고 밝혔다. 수도 모스크바에서 5261건이 보고됐고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896건이 나왔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163만6781건으로 올랐다. 사망자도 이날 하루 245명 늘어 2만8235명으로 증가했다.

타스통신은 현재 38만2873명의 코로나19 환자가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