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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보궐선거 당규 개정 추진...국민참여 비율 70% 이상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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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준비위, 국민참여 비율 70~100% 놓고 검토
김종인, '후보 찾기' 광폭행보…서울지역 중진의원들과 미팅
與 보궐 공천에 "급할 것 없다…온라인·오프라인 모두 활용"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이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자를 내는 과정에서 국민 참여 비율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최근 전국단위 선거에서 4연패를 당한 국민의힘은 이번 보궐선거에 사활을 걸었다. 경선준비위원회(경준위)를 발족한 국민의힘은 '국민들이 원하는 후보자'를 찾겠다는 기조를 세우고, 국민 참여율을 높이는 방식을 고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특수고용직 노동자(배달·택배) 및 관계자 초청 대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10.30 kilroy023@newspim.com

◆ 국민의힘, 국민참여 비율 70~100% 상향조정 검토

국민의힘 한 경선준비위원은 2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전반적으로 국민 참여 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며 "다만 국민 참여 비율을 70%로 할지, 80%로 할지 합의가 안됐다. 100%로 하자는 이야기도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당규 지방선거 공직후보자 추천 규정 제22조에 따르면 '지방선거 공직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은 선거인단 유효투표결과 50%, 여론조사 결과 50%를 반영하여 결정한다. 다만, 광역의원 및 기초의원 후보자 선출은 선거인단의 투표만으로 결정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국민의힘 경준위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오는 2022년 대통령선거에 영향이 큰 만큼 당규를 바꿔서라도 국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경준위에 11월 중순까지 경선 룰을 만들라고 주문했다. 경선 룰이 빨리 만들어져야 보궐선거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원내·외 후보들이 대거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에서 부산시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후보는 이진복·유재중·유기준·이언주·박민식 전 의원 등이다. 박형준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도 최근 국민의힘으로 복당한 뒤 활동 중이다. 현역으로는 서병수 의원이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서울시장 후보로는 나경원·김선동·지상욱·이혜훈 전 의원 등이 꼽힌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도 물망에 올랐다. 다만 야권의 유력한 서울시장 후보로 유력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공식석상에서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이에 김종인 위원장이 직접 서울시장 후보자 찾기에 나섰다. 정양석 신임 사무총장은 이날 저녁 김 위원장과의 막걸리 회동을 제안했다. 이 자리에는 권영세·박진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용태·나경원·이혜훈 전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정양석 사무총장이 서울시장 후보군들에게 직접 이야기를 듣기 위해 저녁 자리를 마련한 것 같다"며 "경선 룰 방식과 비전, 후보자 추천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 경선준비위원장인 김상훈 의원이 지난달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경선준비위원회 첫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0.10.15 kilroy023@newspim.com

◆ 與 당헌 바꿔 후보 내지만..."급할 것 없다. 온라인·오프라인 무대 준비 중"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주말 동안 후보 공천을 위해 당헌 개정 여부를 묻는 전당원투표를 실시했다. 전당원투표 결과 찬성 86%로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공천키로 결정했다.

민주당이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기로 결정한 만큼 국민의힘에 시선이 쏠린다. 그러나 국민의힘 경준위는 급할 것 없이 순서대로 선거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한 국민의힘 경준위원은 "너무 급하게 갈 필요는 없다. 순서대로 가면 된다"며 "연말이나 연초에 후보가 뜨면 되기 때문에 경준위원들의 충분한 논의를 통해 조금씩 공감대를 확산시키면 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경준위는 서울·부산시장 후보자를 띄우기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식 등을 준비 중이다. 국민의힘 홈페이지와 '오른소리' 유튜브를 통해 후보자들의 비전 등을 알릴 계획이다.

한 경준위원은 "우리 사이트에서 (후보자들이) 자기 PR을 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라며 "자기소개와 비전 뿐만 아니라 경준위원 간의 1대1 토론 등을 업로드해 국민들이 반응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후보자들의 오프라인 토론회는 연말 또는 연초 쯤에 가능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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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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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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