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지난 22일 거창군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 제1차 정기회의를 열고 군청 앞 로터리 일대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아동학대예방 캠페인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22일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 회원들과 군 관계자들이 군청 앞 로터리에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하고 있다.[사진=거창군] 2020.10.23 yun0114@newspim.com |
이번에 구성된 협의체는 지역 내 아동학대 의심사례를 조기에 발견하고 학대피해아동 가정의 가족 기능을 강화시켜 재학대를 방지하기 위해 군과 경찰서, 교육지원청, 경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및 유관기관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아동학대 발생 시 신속한 대응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피해아동 보호·지원을 위해 각 기관별 관리하고 있는 위기 아동·청소년의 정보를 공유하고 긴밀하게 협력하자고 결의했다.
경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주관으로 열린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에는 아동학대 대응체계 개편 추진 등을 홍보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앞으로 정보연계협의체 유관기관 간의 꼼꼼한 정보공유 및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면서 "코로나19 등 위기상황에서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정보공유로 지역사회가 위기아동을 조기 발견·보호할 수 있도록 해 미래의 주역이 될 소중한 아동들이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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