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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미 대선 D-2주 불안장세

기사입력 : 2020년10월20일 18:25

최종수정 : 2020년10월20일 18:25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대통령 선거를 2주 앞두고 투자자들이 위험자산 투자를 조정하고 있는 데다 유럽의 코로나19(COVID-19) 재확산에 따른 제한조치 강화로 인해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20일 세계증시가 불안정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 세계 49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0.2% 하락하고 있으며, 앞서 아시아증시도 하락 마감했다.

하지만 하락 출발했던 유럽증시는 초반 반등에 성공했다. MSCI 유럽지수는 0.4%,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0.2% 상승 중이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도 0.57% 오르며 뉴욕증시의 상승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 20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내달 3일 미국 대선을 2주 앞두고 투자자들이 위험자산 베팅을 축소하고 있다고 애널리스트들은 전했다.

대선 결과뿐 아니라 미국 코로나19 추가 경기부양안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시장을 더욱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20일(현지시간)을 부양안 협상의 데드라인으로 제시하고, 의견 차이가 남아 있으나 대선 전까지 부양안 통과가 가능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하지만 시장은 단기 내 부양안 통과에 대해 회의적이다. CMC마켓츠의 마이클 휴슨 수석 마켓애널리스트는 "부양안 통과 가능성이 2주 전보다 높아지지 않았다"며 "특히 미국 코로나19 재확산이 더욱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정치권의 행동 부재가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 투자자들은 대선 결과에 상관 없이 어떤 형태가 됐건 6개월 내 부양안이 나오리라 예상하고 있으며, 단지 규모와 시기가 불투명할 뿐"이라며 "문제는 증시가 지금 당장 부양안을 원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럽 전역에서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들이 강화된 것도 투자심리를 끌어내리고 있다. 아일랜드는 19일 이동 허용 거리를 자택 반경 5km로 제한하는 등 유럽에서 가장 강도 높은 제한조치를 발표했다.

외환시장에서는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인덱스가 보합에 거래되고 있으며, 호주와 뉴질랜드 달러 등 고위험 상품통화들은 하락하고 있다.

상품시장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연료수요 감소 우려에 3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금 현물 가격도 소폭 내리고 있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20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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