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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 5대 제약사 3분기 실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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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백신' 녹십자·'만성질환' 종근당, 3분기 호실적 예고
유한양행, 원료 의약품 제외 전 사업부 고른 성장 속 선방
한미약품 사노피 권리 반환...대웅제약 소송 불확실성 부담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올 3분기,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재확산 속에서도 국내 주요 제약사들은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GC녹십자와 종근당이 각각 인플루엔자(독감) 백신과 만성질환 치료제에 힘입어 호실적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3분기 녹십자가 큰 폭의 이익 개선을 이루며 독감 백신 공급에 힘입어 전통적인 성수기 호실적 기조를 이어갈 절망이다.

녹십자 관계자는 "실적이 괜찮을 것 같다. 원래 3분기가 좋다. 독감 백신 공급이 8월 말부터 9월까지 거의 완료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특히, 국가예방접종 대상이 늘고, 3가에서 4가 백신으로 바뀌면서 공급단가도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증권가의 예상도 엇비슷하다.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상 녹십자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 4276억원, 영업이익 53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5.7%, 45.5% 증가할 것으로 집계된다.

올해 고혈압치료제 아타칸 판매 계약 종료로 국내 전문의약품 사업부 매출 하락은 불가피하지만, 국내 4가 독감 백신이 큰 폭 성장하고, 해외 혈액 및 백신 사업부도 고른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특히, 고마진 제품 헌터라제가 지난 9월 중국 내 첫 헌터증후군 치료제로 승인돼 향후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란 판단이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 3분기 연결기준 녹십자 실적을 매출 4244억원, 영업이익 539억원으로 제시하면서 "6년 만에 3분기 영업이익 500억원 돌파가 예상된다"며 "작년 연간 영업이익이 403억원인데 올해 3분기 이익이 지난해 연간 전체보다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종근당 역시 긍정적인 실적 전망이 주를 이룬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병원 방문이 줄면서 많은 제약사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종근당은 만성질환 치료제 중심의 포트폴리오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영업이 줄어 판관비 등 비용 감소 효과도 있다.

이명선 신영증권 연구원은 "별도기준 종근당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9.2% 증가한 3343억원, 영업이익은 84.5% 증가한 374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만성질환 중심의 제품(자누비아, 케이캡, 프롤리아주, 글리아티린 등)과 폐렴구균 백신인 프리베나 매출이 증가하면서 외형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시장 컨센서스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보다 각각 15.2%, 59.1% 증가한 3231억원과 323억원(별도기준)이다. 다만, 연결기준으로는 매출 3028억원, 영업이익 18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7.9% 증가, 영업이익은 5.6% 감소한 수치다.

종근당 관계자는 올 3분기 실적에 대해 "좋을 것 같다"면서 "매출 자체는 기존 품목들이 다 상승세에 있고, 코로나19 때문에 대면영업 줄어서 판관비는 감소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포트폴리오가 만성질환 쪽이라 코로나19 상황이라도 약을 계속 처방해 복용해야 하기 때문에 계속 상승세였다"며 "상승세에 있던 제품들이 꺾이지 않았고, 프리베나13 같은 폐렴구균 백신은 코로나19 덕을 본 케이스기도 하다. 코로나가 호흡기로 오다보니 그 같은 우려로 처방을 많이 받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미약품은 사노피발(發) 악재가 뼈아프다. 앞서 사노피는 지난 9월 당뇨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 개발을 중단하기로 결정하고, 한미약품과 권리 반환을 최종 확정했다.

이를 반영, 시장에선 한미약품이 이번 3분기에 적자 전환을 예상하고 있다. 매출은 271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소폭(2.4%) 증가가 점쳐진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3분기 매출은 연결기준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인 2667억원, 영업이익은 사노피와의 공동연구개발비 잔액이 전액 인식되면서 384억원 적자 시현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했다.

한미약품이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 3상 일부 비용 부담으로 사노피에게 지급해야 할 금액은 총 6850만 유로(약 960억원)였는데, 사노피가 에페글레나타이드에 대한 권리를 최종 반환하는 것으로 결정하면서 잔여 연구개발비용을 일괄 인식해야 했다는 것.

선 연구원은 "잔여금액은 대략 500억원 규모로 한미약품은 이 금액을 3분기 전액 인식하기로 결정했다"며 "이에 따라 3분기 경상 연구개발비는 1067억원 규모로 3분기 영업이익 적자는 1회성이다. 4분기에는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지난 2분기 얀센으로부터 마일스톤 378억원을 수령하며 흑자 전환을 달성한 유한양행은 3분기에도 비교적 양호한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 전분기보다 이익 규모는 줄지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큰 폭의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유한양행의 3분기 실적 관련, 시장 컨센서스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4034억원, 영업이익 129억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5.5%, 영업이익은 290% 증가한 규모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원료 의약품 사업 제외 전사업부가 고르게 성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3분기 유한양행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964억원, 126억원으로 제시했다.

서 연구원은 이어 "얀센 계약금 중 남은 일부 계약금을 포함한 기술 수출료 수익 93억원이 반영됨에 따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대웅제약은 메디톡스와의 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계속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당장 이번 3분기에는 소송 비용이 감소하면서 이익이 개선될 수 있으나 오는 11월6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최종 판결에 따라 추가적인 소송이 이뤄질 수 있다.

지난 7월 ITC는 예비 판결에서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앨러간의 영업기밀을 침해했다고 판단, 10년간 수입금지 명령을 내렸다. 최종 판결은 오는 11월6일 예정으로, 패소 시 60일간의 대통령 검토 후 수입금지가 최종 확정되게 된다.

박재경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종 판결 패소 이후 연방법원 항소 진행 가능성이 있다"면서 "소송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3분기 대웅제약이 개별 매출 2272억원, 영업이익 12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6.3%, 영업이익은 55.7% 감소한 수치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 실적 회복, 소송 비용 감소로 3분기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균주 출처 관련 소송비용이 약 45억원으로 2분기 98억원보다 크게 감소했으나, 알비스 재고자산 상각(약 100억원)으로 인해 영업이익 흑자 폭은 미미할 것"이라고 했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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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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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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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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