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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이슈+] "증인이다, 아니다"...기재위 국감서 KT&G 사장 출석 공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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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수흥 "담배사업법은 기재위 소관…증인 나서야"
野 유경준 "복지위서 확인할 일...인과관계 없는데 왜"

[서울=뉴스핌] 김태훈 김승현 기자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이 국정감사에서 백복인 KT&G 대표의 증인 채택 여부를 놓고 하루가 멀다 하고 공방전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수흥 의원(전북 익산갑)은 전북 익산 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을 일으킨 '연초박(담뱃잎 찌꺼기)' 사태와 관련, 백 대표를 기재위에서 반드시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는 주장을 연일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암 발병과 관련된 인과관계는 보건복지위원회에 있다며 백 대표를 기재위에서 증인으로 채택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반박했다. 야당 측은 상식적으로 백 대표를 기재위 국감에 증인으로 세우는 것과 관련, 특정 기업 또는 기업인에 대해 표적 추궁을 하겠다는 의도로 비춰질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수흥 더불어민주당 의원 leehs@newspim.com

與 "KT&G 담배사업법, 기재위 소관이니 나와야지..."
    野 "인과관계? 복지위가 해야지, 우리가 왜 따지나"

김수흥 의원은 지난 16일 국회에서 열린 기재위 국정감사에서 "백복인 대표의 증인 채택을 요청했으나, 현재 (여·야)간사 간 협의 중이라고 하면서 결론이 나지 않았다"며 "다음주 23일 기재위 종합감사에 백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KT&G의 담배사업법이 기재위 소관이다. 담배·원료·부자재 등 처리를 관리·감독하게 돼있다"며 "기재위에서 하는 것이 당연히 맞다"고 주장했다.

반면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은 "건강에 해롭다는 인과관계는 복지부가 확인할 수 있지 저희가 따질 수 없다"며 "인과관계가 있다는 증거가 있으면 당연히 배상을 해야 한다. 그러나 정확한 인과관계가 없다"고 반박했다. 무리한 증인 채택이라는 주장이다.

유 의원은 그러면서 "쟁점은 인과관계에 있어서 이 회사(KT&G)가 익산 장점마을 암 환자에 대한 책임이 있느냐는 것"이라며 "그것이 밝혀지지 않는다면 (여당 측의 기재위 증인 채택 주장이)다 공허한 이야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연초박을 KT&G가 어떻게 관리했는지 봐야 한다"며 "거기에 발암물질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 왜 수십년 동안 공급했는지 알아야 한다"고 재반박했다.

김 의원의 지역구는 집단 암 발생 사태가 불거진 전북 익산이다. 특히 익산 장점마을은 지난 2001년 연초박을 가공해서 비료로 제조하는 공장이 세워진 이후 주민 99명 중 22명이 암에 걸리고 14명이 사망했다.

환경부는 지난해 11월 "공장에서 배출된 유해물질(연초박)과 주민 암 발생 간에 역학적 관련성이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연초박을 퇴비 원료가 아닌 가열 공정이 있는 유기질 비료 원료로 사용하는 과정에서 발암물질 TSNA가 배출됐다는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연초박을 비료 원료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백복인 KT&G 대표. <사진제공=KT&G>

KT&G "수사기관 요청 땐 최대한 성실하게 자료 제출 응할 것"

백 대표는 앞서 지난 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 장점마을 집단 암 발생 사태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답했다.

당시 백 대표는 "장점마을에서 불행한 일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가슴이 아프고 유감스럽다"며 "담배사업을 한지 100년이 넘었지만, 과거에 연초박이 위해성 관련 문제가 된 적이 없어서 고지 필요성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장철민 민주당 의원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례 이후 가장 큰 환경 피해가 장점마을 사태"라며 "KT&G 연구소를 소개하는 글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연구하는 분야가 TSNA라고 밝혔는데 제대로 답해달라. 보고도 못받았느냐"고 비판했다.

이에 백 대표는 "개인적으로 가슴 아프게 생각하지만, 누구의 책임이라고 말하기는 곤란하다"면서 "TSNA는 장점마을 사태가 발생한 후 처음 들었다. 저는 기술·연구 분야에서 일하지 않고 회사 차원에서 보고 받은 것도 없다"고 설명했다.

백 대표는 이어 "장점마을에서 피해를 입은 분들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 다만 사실관계를 근거로 해야 하기 때문에 회사 입장을 즉각적으로 밝히기 어렵다"며 "수사기관이 요청하면 최대한 성실하게 자료 제출에 응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관계자는 "지난 7일 기재위 국정감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도 익산 장점마을의 관리감독 책임에 대해 '익산시와 전북도가 주체'라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여당은 이번 국감에서 익산시와 전북도에 대해서는 증인 요청을 하지 않았다"며 "엄밀히 말해 사건 당사자도 아닌 KT&G 대표만 기재위에 출석시켜 집중 질의를 받게 하는 것은 문제 있는 것 아니냐. 부총리도 반박한 사안"이라고 꼬집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kilroy023@newspim.com

◆ "장점마을 발병 책임, 전북도·익산시에 있어"...홍남기 '교통 정리'에도 여진

장점마을 암 발병사태와 관련, 여권 내에서도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

김수흥 의원은 연일 "KT&G의 탐욕으로 발생했다"고 주장, 사실상 기획재정부 등 정부의 책임론을 부각시키고 있다. KT&G의 최대 주주는 국민연금·IBK기업은행 등이다. 이들은 모두 기타 공공기관에 속하고, 기획재정부·보건복지부·금융위원회 등이 최대 지분을 가지고 있다. 

김 의원이 정부 책임론을 거론한 것과 관련, 홍남기 부총리는 지난 7일 국회 기재위 국감에서 "만약 폐기물관리법상 관리감독 책임이 정부에 있다면 익산시와 전북도가 주체"라고 강도 높게 반박했다.

KT&G의 책임론을 제기한 정치권의 주장이 무리하다고 못 박은 한편 우회적으로 해명하지 않고 정면으로 대응한 것이다.

기재부 등에 따르면 장점마을 사태는 KT&G로부터 퇴비용 연초박(담배찌꺼기)을 제공받아 이를 불법으로 가공한 비료업체로 인해 마을주민 40여명이 암에 걸렸고 모두 17명이 숨진 사건이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정부와 KT&G의 책임론을 거듭 제기하면서 "정부의 무책임이 무모한 생명을 앗아갔다"며 "퇴비로 사용돼야 할 연초박이 불법으로 유기질 비료 원료에 사용됐다"고 압박했다. 김 의원은 특히 "명백한 폐기물인데 폐기물관리법상 관리 대상에서 제외된 것이 이번 사태의 핵심 원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정부를 향해서도 "주민 40여명을 살해하고 나서 관련법을 개정한다"며 "생체실험을 벌인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에 대해 홍 부총리는 조목조목 반박했다. 홍 부총리는 "KT&G에서 제공한 연초박은 퇴비로만 사용해야 하고 가열해서 사용하는 것은 불법"이라며 "연초박을 제공받아 사용하는 회사에서 불법행위가 있었다"고 맞받아쳤다.

홍 부총리는 특히 "KT&G가 연초박이라는 (담배)찌꺼기를 금강농산에 제공한 것인데 (금강농산이) 가열해 사용하는 프로세스에서 불법이 발생했다. 정부 책임이라고는 (보기 어렵다)"고 일축했다. 이어 "KT&G를 두둔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연초박의 불법 사용행위가 있었다"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홍 부총리는 그러면서 "연초박은 비료관리법에 의하면 퇴비로만 사용해야 하는데, 금강농산이라는 곳이 연초박을 제공 받아 비료를 만드는 과정에서 불법이 발생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또한 "만약 폐기물관리법상 관리감독 책임이 정부에 있다면 익산시와 전북도가 주체"라며 "(피해자들이) 이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 책임 문제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진행 중이니 (이후에) 확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익산 장점마을 사태와 관련해 감사를 진행한 감사원과 주민들의 소송을 대리한 민변 등은 KT&G를 문제 삼지 않았다. 감사원은 장점마을 사태를 감사, 익산시가 비료공장의 폐기물 처리를 제대로 감독하지 않았던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8월 담당공무원 징계를 요구했다. 또 민변 전북지부도 장점마을 주민 173명을 대리해 익산시와 전북도를 상대로 170억원대의 손배소를 청구한 상태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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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 [서울=뉴스핌]이웅희 기자=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감독과 배우들의 친필 감사 메시지도 공개했다.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관객수 800만 명을 돌파하며, 2026년 최고 흥행작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26일째인 3월 1일 기준 누적 관객수 8,006,326명을 기록했다. 관객들을 중심으로 확산된 뜨거운 입소문과 쉽게 가시지 않는 영화의 여운으로 인한 N차 관람 열풍에 힘입은 결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800만 관객 돌파를 맞아 <왕과 사는 남자>의 장항준 감독은 "<왕과 사는 남자>를 사랑해 주신 관객분들께 너무나 감사하다. 800만 관객이 영화를 봐주셨는데, 나뿐만 아니라 제작진들과 배우들도 다들 상상해 본 적이 없는 숫자라는 생각을 한다. 모두가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며 흥행에 대한 벅찬 소감을 전했다. 배우들 역시 친필 감사 메시지를 공개했다. 광천골 촌장 엄흥도 역의 유해진은 "생각지도 못한 큰 사랑.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어린 선왕 이홍위 역의 박지훈은 "여러분들께서 사랑해주셔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800만을 달성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언제나 늘 열심히 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 권력자 한명회 역의 유지태는 "내 인생에 800만 영화를 함께했다는 것만으로 이미 성공한 배우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궁녀 매화 역의 전미도는 "<왕과 사는 남자> 800만!! 오랜만에 극장을 찾아와주신 어르신분들, 부모님 모시고 N차 관람해주신 자녀분들, 엄흥도와 단종의 이야기에 함께 가슴 아파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흥도의 아들 태산 역의 김민은 "<왕과 사는 남자>를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행복한 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며 800만 관객을 달성한 기쁜 마음을 전했다. 또 영월군수 역의 박지환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관객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금성대군 역의 이준혁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노루골 촌장 역의 안재홍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관객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배우들의 눈부신 열연과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아무도 몰랐던 단종의 숨겨진 이야기로 가슴 깊은 여운을 전하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질주를 당분간 이어갈 전망이다. iaspire@newspim.com 2026-03-0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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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는 모든 걸 알고 있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대낮 공습을 감행해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했다.  통상 이 같은 대규모 군사작전은 한밤중 또는 새벽에 시작되는데 이날 공습은 오전 9시40분쯤 실행됐다.  미국 언론들은 이 같은 공습 시기 결정과 관련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하메네이를 비롯한 이란의 군 최고 수뇌부가 이날 오전에 테헤란에 모여 회의를 열 것이라는 정보를 완벽하게 파악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수십년 동안 "미국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쳐온 이란의 최고 지휘부를 일거에 제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포착한 것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왼쪽) 전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해 6월 4일(현지 시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슬람 혁명의 아버지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손자인 하산 호메이니와 함께 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 시간) "미 중앙정보국(CIA)이 이란 지도자들의 모임 장소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도움을 줬고, 이후 이스라엘이 공격을 실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IA는 지난 몇 개월 동안 하메네이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왔다. 그 결과 그의 행적과 동선에 대해 점점 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러던 중 CIA는 하메네이가 지난 28일 아침 테헤란 중심부에 있는 이란 정부 청사 단지에서 주요 군 지휘관들과 회의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긴급하게 움직였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공격 시기를 조율했다.  CIA는 '신뢰도가 높은' 하메네이의 동선과 위치에 대한 정보를 이스라엘에 넘겼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NYT에 밝혔다.  이스라엘의 전투기들은 28일 오전 6시쯤 공군기지에서 이륙했다. 이어 오전 9시40분쯤 이 전투기들이 발사한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이 테헤란 시내 주요 목표물을 타격했다.  이스라엘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아침 공습은 테헤란의 여러 곳에서 동시에 이뤄졌으며, 그 중 한 곳에 이란의 정치·안보 고위 인사들이 모여 있었다"고 했다.  NYT는 "하메네이의 제거는 작년 6월 '12일 전쟁'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지도부에 대해 축적해 온 심층적인 정보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공습으로 하메네이 이외에도 아지즈 나시르자데 국방장관과 압둘라힘 무사비 이란군 참모총장, 모하마드 파크푸르 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 알리 삼카니 최고지도자 군사고문 및 국방위원회 위원장 등도 폭사했다. 이란의 군 수뇌부가 한꺼번에 사라진 것이다.  미국은 이번 군사작전을 '장대한 분노(Operation Epic Fury)'라고 했고, 이스라엘은 '포효하는 사자(Operation Roaring Lion)'라고 부르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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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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