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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가스터빈 협력사와 '동반성장' 가치 공유

기사입력 : 2020년10월14일 17:03

최종수정 : 2020년10월14일 17:04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14일 시정회의실에서 유로테크㈜ 등 11개 가스터빈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용 가스터빈 산업 혁신성장을 위한 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해 표준 가스복합발전 사업화 추진단 손정락 단장과 두산중공업 김재갑 상무 등이 참석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왼쪽 두 번째)이 14일 오후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열린 발전용 가스터빈 협력사 간담회에서 가스터빈 발전을 위해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창원시] 2020.10.14 news2349@newspim.com

이들은 △정부 에너지 정책 방향 △국내 발전용 가스터빈 설치 및 가스터빈 제조업 현황 분석 △가스터빈 산업 혁신성장 추진전략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가스터빈 산업 발전을 위한 기업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했다.

협력사 대표들은 "핵심부품 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전문 지원기관 설립과 자금지원 등 다양한 측면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하며, 협력사 간의 소통과 협력도 한층 강화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시는 지난 8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가스복합발전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로 지정돼 한국형 가스터빈 개발 및 사업화 추진을 위한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지원기반을 마련했다. 연구인프라 구축, 전문연구인력양성, 혁신 네트워크 운영 및 사업화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융복합단지 내 투자기업에 대해 에너지 관련 기술·서비스 등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에너지 특화기업이 생산한 제품에 대한 우선구매와 지방세 감면, 지방투자 촉진보조금 우대 지원 등의 혜택을 부여하여 가스터빈 산업 발전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의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안)'에 따르면 2030년까지 석탄발전 30기를 전면 폐지하고 24기를 LNG로 전환하며 2034년까지 5.1GW 규모의 LNG 발전을 신·증설할 계획이다.

24기의 가스복합발전소를 국내기업이 국산 기자재를 사용해 건설할 경우 3조원이 넘는 생산유발과 1만명 이상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재부품, 제조장비, 부품교체 서비스사업 등 연관 산업의 시장이 확대되어 지역협력업체의 물량확보, 매출액 증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가스터빈 사업의 추진 현황과 국내외 가스터빈 산업 동향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돼 정말 좋았다"며 "국산 가스터빈 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실증기회 제공과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허성무 시장은 "국산 가스터빈 산업의 발전은 창원의 중요한 미래 먹거리이자 국가 기간 산업으로 발전할 것이다"며 "가스터빈 산업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사와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발전적인 제언과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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