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공기업

[2020국감] 산단공, 5년간 산업단지 안전사고 124건…중소기업이 대기업의 두배

기사입력 : 2020년10월13일 15:03

최종수정 : 2020년10월13일 15:0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근 5년간 사망자만 76명... 재산피해액 545억 달해
이장섭 "중소기업 안전관리 역량 높이는데 힘 실어야"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관리하는 63개 산단에서 최근 5년간 발생한 사건사고 가운데 중소기업에서 발생한 사고가 대기업의 2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산업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올해 9월까지 전국 63개 산단에서 총 124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사망자수만 76명에 피해액은 54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 5년간 중소기업에서 발생한 전체 사고 건수는 82건으로, 대기업 42건에 비해 2배 가까이 많았다. 2017년을 제외하고 중소기업의 사고 건수는 대기업의 2배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는 3배를 넘어서 중소기업의 안전관리가 상대적으로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2020.09.08 leehs@newspim.com

사고 유형별로는 화재가 48건으로 가장 많았고 산업재해가 47건으로 바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 연도별 추이를 살펴보면 화재와 가스·화학물질, 폭발 등의 요인은 전체적으로 그 비중이 감소한 반면, 산업재해는 오히려 5년 전 29%에서 올해는 52%를 기록하며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산단공의 안전예산은 공단 전체예산의 0.7%수준으로 올해는 약 70억원 가량이 편성됐다. 이는 5년 전 2억8000만원보다 20배 이상 증가한 금액이다. 하지만 이중 65억원 이상이 석유화학산단안전체계구축 예산으로 배정돼 사실상 재난 및 안전관리를 위한 예산은 5년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2억80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안전관리 전담인력은 지역본부별로 단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단내에는 적개는 수십개, 많게는 1만여개에 이르는 기업들이 상주한다. 예컨대 충북·충남 지역에는 9개의 국가산단이 위치하고 550여개의 입주기업과 1만5000여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다.

하지만 충북과 충남지역을 포괄해 전담인력은 단 1명뿐인 상황이다. 한명의 전담인력이 산단이 여러개 모여있는 도단위 지역을 관리하는 것은 역부족이다.

이장섭 의원은 "여러가지 여건 상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비해 안전사고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 공단의 재난 및 안전관리 예산을 확대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배분해 중소기업의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는데 힘을 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전관리 전담인력을 확보해 산단 내 입주기업들이 안전규정을 철저하게 준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 방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