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정책

속보

더보기

중국 4대 이통사 '중국광전' 출범, 5G 산업 육성 박차

기사입력 : 2020년10월13일 11:18

최종수정 : 2020년10월13일 11:18

[서울=뉴스핌] 강소영 기자=본격적인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를 앞두고 중국이 네 번째 이동통신사를 설립했다. 디이차이징(第一財經)은 12일 중국광전네트워크유한공사(中國廣電·중국광전)의 출범식 함께 새로운 5G 이동통신사의 출범이 공식화됐다고 이날 보도했다.

중국광전은 국유 유선TV 서비스 기업인 차이나브로드캐스트네트워크(中國廣播電視·CBN)가 지분 51%를 가진 자회사다. 이 밖에 국가전력망공사(國家電網), 알리바바창업투자관리공사 등 46개 기업이 중국광전에 투자했다.

12일 열린 4대 이통사 중국광전 출범식

지난해 6월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과 함께 중국광전(CBN)의 4개 기업에 5G 통신서비스 허가증을 발급, 4대 이통사의 탄생을 예고했다. 

중국광전은 대주주인 차이나브로드캐스트네트워크가 보유한 중국 전국의 유선TV 네트워크를 활용해 5G 서비스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중국 이동통신 시장은 중국광전의 출범으로 4대 이통사 구도를 구축하게 됐다. 중국광전 서비스 휴대전화 식별번호는 192로 배정됐다.

기존의 3대 이통사인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보다 출발이 늦었지만 5G 시장에서는 상당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5G 가입자 모집, 네트워크 구축 등에서 대주주와 전략적 투자자들의 자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최대 주주이자 모기업인 차이나브로드캐스트네트워크(CBN)의 전국적 네트워크 활용이 가장 용이하다. CBN은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유선TV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적인 방송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최근 유선TV 가입자 수가 급감하는 추세지만 여전히 1억 명이 넘는 가입자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국가전력망공사, 알리바바 등이 전략적 투자자로 중국광전의 지분을 보유한 만큼 스마트 전력 계기판 이용고객, 알리페이 고객 등도 중국광전 고객 유치에 활용할 수 있다.

5G 네트워크과 인프라 구축에서도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2대 주주인 국가전력망공사는 글로벌 5G 표준화에 참여하는 회원사여서 5G 서비스 분야에서 중국광전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기지국 설치에서도 국가전력망공사의 지원이 예상된다. 

중국광전은 기타 3대 이통사와 경쟁과 협력을 동시에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당국도 5G 산업 발전 촉진을 위해 이통사 간 자원 공유, 전략적 협력을 유도하고 있다. 

통신산업 전문가 우춘융(吳純勇)은 "중국광전은 (방송용인) 700㎒ 대역 주파수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차이나모바일 주파수 자원과 상호 보완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의 3대 이통사와 본격적인 경쟁을 할 수 있으려면 적어도 3~5년이 걸릴 것으로 본다. 그 전까지 중국광전은 이들과 경쟁보다는 상호 자원 공유, 협력 확대를 공생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