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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울산 아파트 화재와 관련 "신속하게 대응하고 목숨 건 구조에 나선 소방관 여러분과 대피에 잘 협조해 준 국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0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국민 모두 가슴을 졸였다"며 "자칫 대형 참사가 될 뻔한 아찔한 사고였지만 단 한 명의 사망자도 없었으니 천만다행"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8일 오후 11시 14분께 남구 달동 주상복합아파트 '삼환아르누보'에서 불이 나자 현장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사진=울산소방본부] 2020.10.09 news2349@newspim.com |
문 대통령은 소방관들의 노고와 시민들의 침착한 대처가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속하게 대응해 목숨을 건 구조에 나선 소방관과 대피에 잘 협조한 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부상을 입은 분들은 하루속히 쾌차하길 기원한다"며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을 위로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일 오후 11시 7분쯤 울산 남구의 33층 규모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불이 나 15시간 40분만인 전날 낮 12시 35분쯤 꺼졌다. 사망자나 중상자는 없었으며, 연기흡입 등 경상자만 93명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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