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3기 신도시 중형평형 최대 50% 공급..."사전청약 기대 커질 듯"

기사입력 : 2020년10월12일 06:02

최종수정 : 2020년10월12일 06:0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토부 공공주택 업무처리지침 일부개정안 행정예고
공공분양 60㎡~85㎡ 이하 주택 공급 비율 확대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정부가 3기 신도시 등에서 공급하는 공공분양 아파트의 전용면적 60~85㎡ 이하 중형 평형 비율을 최대 50%로 확대한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형 아파트를 늘리고 공공분양 아파트 질을 개선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이에 내년부터 진행되는 3기 신도시 사전청약에 대한 실수요자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2020.10.08 leehs@newspim.com

◆공공분양 중형 평형 비중 확대..."실수요자 충족 기대"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7일 공공주택 업무처리지침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 했다. 이번 개정안은 공공분양 아파트의 전체 공급물량 중에서 전용 60㎡ 이하 소형 평형 비중은 줄이는 대신, 60㎡ 초과 중형 평형 비중은 늘리는 내용이 담겼다. 국토부는 오는 27일까지 의견 수렴을 거친 뒤 연내 시행될 예정이다.

공공분양 아파트의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 공급 비율은 현재 85% 이상에서 70% 이상으로 15% 포인트(p) 내렸다. 반면 전용 60~85㎡ 이하 주택 공급 비율은 현재 15% 이하에서 30% 이하로 두 배 올렸다.

지구계획 승인권자는 해당 지역의 여건과 주택 지구 규모를 고려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에는 20%p 범위 내에서 주택 공급 비율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즉 60~85% 주택 공급 비율은 최대 50%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의미다.

지금까지 공공분양 물량 중 대부분은 전용 60㎡ 이하 소형 평형 위주로 공급돼 왔다. '30평대' 이상인 중형 평형은 민간에서 주로 공급이 이뤄지기 때문에 공공이 굳이 공급할 필요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국토부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중형 평형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주택 공급 비율을 대폭 올리기로 했다.

국토부가 지난달 '청약일정 알리미 서비스' 신청자 12만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신청자 중 60%는 전용 60~85㎡를 선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29%는 85㎡ 초과, 10%는 60㎡ 이하를 선택하면서 소형 평형보다는 중형 이상에 대한 수요가 더 높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이 시행되면 중대형 평형에 대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3기 신도시를 시작으로 앞으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에 대한 수요자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3기 신도시 사전청약 관심 커져...주변 지역 전셋값 상승세

무주택 실수요자 사이에선 내년부터 진행되는 3기 신도시 사전청약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3기 신도시 일부 지역에선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 해당 지역으로 주소지를 옮기는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전셋값이 오르고 있다.

정부는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고양 창릉, 부천 대장 등 3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내년 하반기 3만 가구, 2022년 3만 가구 등 총 6만 가구를 사전청약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본 청약 18만 가구, 임대주택 13만 가구를 포함해 총 37만 가구를 수도권 지역에 공급한다.

사전청약은 본 청약 1~2년 전에 아파트를 조기 공급하는 제도다. 당첨된 이후 본 청약 때까지 무주택자 요건을 유지하면 100% 입주를 보장한다. 사전청약 당시 해당지역에 거주 중이면 사전청약을 신청할 수 있지만 본 청약 시점까지 거주기간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사전청약은 내년 7~8월 인천 계양(1100가구), 남양주 진접2(1400가구), 9~10월 남양주 왕숙2(2400가구), 시흥 하중(1000가구) 등이 예정돼 있다. 11~12월에는 남양주 왕숙(2400가구), 부천 대장(2000가구), 고양 창릉(1600가구), 하남 교산(1100가구) 등에서 사전청약 신청을 받는다. 2022년에는 3기 신도시 외에도 용산정비창(3000가구), 고덕강일(500가구) 등 서울에서도 사전청약이 진행된다.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일정이 공개되면서 해당 지역에 대한 실수요자 선호도는 높아지고 있다. 국토부 조사 결과를 보면 3기 신도시별 선호도는 ▲하남 교산(20%) ▲고양 창릉(17%) ▲과천(17%) ▲남양주 왕숙(15%) ▲부천 대장(13%) ▲인천계양(11%) 순으로 나타났다.

선호도 높은 지역에선 본 청약까지 거주요건을 채우기 위한 전세 수요가 늘면서 전셋값이 뛰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경기 하남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 5일 기준 0.2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8일 0.34% 대비 상승폭은 내렸지만, 전체 경기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인 0.17% 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과천(0.12%), 고양(0.23%) 남양주(0.28%) 등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sun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