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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헌규특파원의 금일중국] '치명적 기술 확보' 시진핑 과기역량 총동원령, 반도체 독립 급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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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결코 중국 기술 굴기 중국 夢 꺽지 못해
국가 과학 기술 역량 총동원 핵심 기술 자급화 가속
옛 국민당의 소비에트 경제봉쇄 타파 경험 돼새겨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어느 누구도 하늘 가득 총총한 별 빛을 끌 수 없을 것이다" .

9월 15일 미국의 중국 화웨이(華爲) 반도체 공급 중단 조치가 발효되기 직전 화웨이 소비자업무 분야 쉬청둥(徐承東) CEO가 이 회사 2020 개발자 대회에서 한 말이다. 미국이 반도체 공급 중단 까지 동원해 화웨이를 고사시키려 하지만 어떤 위협에도 굳건하게 살아남을 것임을 천명한 것이다.

미국의 전방위 공세로 미중 양국간 '연기 없는 전쟁'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 중국은 과거 국민당군이 중화 소비에트에 대해 경제봉쇄에 나섰던 것 처럼 미국이 중국에 대해 '경제 봉쇄'를 감행하고 있다고 보고 이를 단호히 분쇄한다는 전략이다.

중국 공산당 정치국상무위원인 한정(韓正) 부총리는 화웨이에 대한 반도체 공급 중단 조치 발효에 즈음 14~15일 갑자기 후베이(湖北) 우한(武漢)의 회웨이 기지를 방문했다. 한정 부총리는 구이광(硅光)반도체와 춘추(存儲)반도체의 생산 현장도 둘러봤다.

'남순(南巡)'에 나선 한정 부총리는 "포위망을 뚫어야 한다. 치명적 핵심 기술 국산화에 속도를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의 이번 우한 화웨이 기지 방문은 여느때와 같은 의례적인 단순 산업 현장 시철이 아니다.

한 부총리의 우한 화웨이 기지 '남순방문'에 앞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은 9월 11일 베이징에서 과학자 좌담회를 주재했다. 시진핑 주석은 '치명적 기술 문제'를 거론했다. 중국의 치명적 약점인 반도체 기술을 지칭한 말이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겸 국가주석.  [사진= 중국 중앙TV 캡쳐] 2020.09.18 chk@newspim.com

시주석은 "치명적 기술 문제에 직면했다"며 "핵심기술 역량을 강화해 난관을 돌파해야한다"고 역설했다. 기초 소재 국산화 보장도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한정 부총리도 참석했고 한 부총리는 좌담회 후 사흘 뒤, 미국의 대 화웨이 반도체 제제 발효 하루전인 14일 우한 화웨이 기지와 반도체 기업들을 찾았다.

중국은 반도체 기술 문제가 경제안전 및 국방안전과도 직결되는 문제라고 인식하고 있다. 시진핑 주석은 최근 장삼각 지구 좌담회에서도 반도체 직접회로 개발을 강조했다. 치명적 기술 문제 해결을 재차 언급한 것이다. 중국은 첨단 기술기업과 각 기술 연구소, 중국과학원, 중국 과학자들의 역량을 총동원해 반도체 등 핵심 기술 자주화 실현을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미국의 대중국 경제 봉쇄가 날로 격화하고 있지만 중국은 난관 돌파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추고 있다. 수출과 투자 형세가 모두 호전되고 있고 무엇보다 8월 내수 판매가 코로나 이후 처음 증가세로 돌아서는 등 경제상황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 유입도 벌써 5개월 연속 증가세다.

주요 기관들은 중국 경제가 올해 G20 국가중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할 것이라는 전망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중국 이코노미스트들은 중국경제가 올해 3분기 5.2%, 연간으로 4.1%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중국 장시성 루이진시 홍징 유적지 기념관에 설치된 '희귀 금속 텅스텐 무역이 공산당 소비에트 지역에 대한 국민당의 경제 봉쇄를 타파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는 내용의 전시물이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020.09.18 chk@newspim.com

코로나19 이후 비교적 빠른 경제 회복은 중국이 미국의 경제 봉쇄에 대응하는 데에도 여유를 가져다주고 있다. 중국은 거세지는 미국의 난타전 공세를 기술 국산화 및 경제의 자력갱생 체제 강화의 계기로 삼으려는 태세다. 일부 인사들 중에는 초기 공산 혁명 시절 공산당이 국민당의 경제봉쇄를 타파한 경험을 떠올리는 사람들도 있다.

'텅스텐 등의 수출로 국민당의 '소비에트(중화소비에트공화국 임시 중앙정부)' 에 대한 경제 봉쇄를 타파할 수 있었다'. 9월 13일 중국 옛 소비에트 탄생지인 장시(江西)성 루이진(瑞金) 홍징(紅井) 유적 기념관. 전시실 한켠에 이런 문구가 적혀 있었고, 많은 참관객들이 그 설명문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었다

'홍색지구 무역 자금은 소금과 생필품, 서방 의약품 군수물자 등을 구입하는데 쓰여졌고 승전의 귀한 밑천이 됐다'. 당시 국민당의 경제 봉쇄가 소비에트의 목을 조여왔지만 공산당이 '홍색 무역'으로 난관을 돌파했다는 내용이다. 화웨이 기술 제재 등 미국의 경제 봉쇄와 맞딱뜨린 오늘의 중국 공산당에 전하는 메시지로서, 결코 그 무게가 가볍지 않아 보인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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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대규모 월드투어에 외신 주목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4월 대규모 월드투어를 진행하는 가운데, 외신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 9일, 11~12일 한국 고양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 등지를 아우르는 대규모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현재까지 공개된 일정만 총 34개 도시 79회 공연으로 K팝 역사상 최다 규모다. 방탄소년단 뷔(왼쪽부터),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 [사진=뉴스핌DB] 이에 주요 외신들도 잇따라 관련 소식을 전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미국 매체 피플, USA 투데이 등 방탄소년단의 공연 소식을 보도했고 CNN은 "K팝을 전 세계적인 문화 현상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방탄소년단이 돌아왔다"라고 보도했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팀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투어 중 하나로 한국 가수 월드투어가 나아갈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스타디움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투어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하는 규모다"라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 일간지 클라린은 "방탄소년단의 아르헨티나 방문은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문화적 사건"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가 보랏빛 꽃으로 물드는 시기에 맞춰 이뤄지는 공연은 그들을 맞이하기에 더없이 완벽한 순간"이라고 보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투어를 통해 처음으로 아르헨티나를 방문한다. 방탄소년단은 월드투어에 앞서 3월 20일 다섯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완전체로 약 3년 9개월 만의 신보다. 컴백 분위기는 전 세계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뉴욕, 도쿄, 런던, 파리 등에서 신보 로고를 활용한 옥외 광고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 광화문 광장 인근 세종문화회관에서 시작된 프로모션이 전 세계 주요 도시로 확산됐다. 대형 전광판을 채운 로고는 SNS에서 빠르게 공유되며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에는 총 14개 트랙이 수록된다. 일곱 멤버는 지난 여정 속에서 쌓은 진솔한 감정과 고민을 음악에 녹여 '지금의 방탄소년단'을 보여줄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6-01-16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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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증권 발행 가능해졌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전자증권법) 및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이 1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토큰증권 발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토큰증권은 발행·유통 등에 대한 정보를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분산원장에 기재·관리하는 자본시장법상 증권이다. 분산원장을 법적 효력이 부여되는 증권 계좌부로 인정하고 안정성 등을 구비하기 위해서는 법률 개정이 필요했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챗GPT 일러스트] 2026.01.13 chaexoung@newspim.com 이날 법 통과로 인해 전자증권법 개정을 통해 정보가 다수 참여자에 의해 시간 순서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한 기준에 따라 기재되고 공동 관리 및 기술적 조치를 통해 무단 삭제 및 사후적 변경으로부터 보호되는 분산원장의 개념을 정의했으며, 이를 통해 분산원장을 증권 계좌부로 이용할 수 있도록 명시해 토큰증권 방식의 증권 발행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분산원장을 이용한 증권계좌 관리, 스마트 컨트랙트 활용도 제고 등이 기대된다. 분산원장은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 및 정보의 공동 관리를 통해 해킹에 의한 정보의 무단 삭제·변경 관련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토큰증권은 그 실질이 자본시장법상 증권이므로, 증권에 관한 제도가 그대로 적용된다. 예를 들어 자본시장법상 투자중개업 인가를 받지 아니한 사업자가 토큰증권의 중개 영업을 하는 경우 무인가 영업으로 법 위반이 되며, 토큰증권의 공모시 증권신고서 제출·공시 의무도 기존 증권과 동일하게 준수해야 한다. 이와 함께 이날 같이 통과된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통해 토큰증권 방식으로 활성화가 기대되는 투자계약증권의 유통이 허용됐다. 투자계약증권은 공동사업에 투자하고 사업 결과에 따른 손익을 귀속받는 자본시장법상 증권의 한 종류다. 기존 자본시장법은 투자계약증권의 비정형적 특성 등을 고려시 유통에 적합하지 아니하다고 보아 증권사(투자매매·중개업자)를 통한 유통을 금지했다. 따라서 투자계약증권은 증권사를 통해 투자자를 모집할 수 없고 발행인이 직접 투자자를 모집하는 방식만 가능했다. 금번 개정안을 통해 투자계약증권도 다른 증권과 마찬가지로 증권사를 통한 중개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투자계약증권의 투자접근성, 투자정보 제공 등이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큰증권 제도화를 위한 법률 개정안은 분산원장 기반 증권 계좌관리 인프라 신설, 투자자 보호를 위한 세부제도 정비 등을 거쳐 공포 1년 후인 2027년 1월경 시행된다. dedanhi@newspim.com 2026-01-1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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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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