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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전 멤버 승리, 첫 군사재판서 성매매 알선·원정도박 혐의 부인

기사입력 : 2020년09월16일 17:05

최종수정 : 2020년09월16일 17:06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원정도박, 성매매 알선 등 8개 혐의로 기소된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30)가 첫 군사재판에서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다.

16일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재판장 황민제 대령) 심리로 열린 1차 공판에서 승리 측은 혐의 중 외국환거래법 위반을 제외한 대부분을 부인했다.

승리는 성매매 알선 혐의에 대해서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에게 책임을 전가했다. 승리 측은 "피고인에게는 성매매 알선을 할 동기 자체가 없다. 유인석의 성매매 알선에 가담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원정도박 혐의를 받는 빅뱅 전 멤버 승리가 28일 오전 서울 중랑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서 피의자 신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19.08.28 mironj19@newspim.com

승리 측은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에 한해서는 반성하고 있다며 일부 인정했으나, 미국 방문은 도박이 목적이 아니었다며 부인했다.

승리 변호인 측은 법정에서 "상습도박에서 '상습성' 부분은 액수, 횟수, 시기, 경위 및 동기, 전과 등 여러가지 재반사항이 고려돼야 한다. 단순히 액수로만 판단해서는 안된다"고 부연했다.

승리는 2013년 12월부터 3년여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와 도박을 하고 도박자금으로 100만 달러 상당의 칩을 대여했다. 이 과정에서 신고를 하지 않아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았다.

또 지난 2015년 12월부터 2016년 1월까지 해외 투자자에게 수차례 성매매를 알선하고 비슷한 시기 본인도 직접 성매수를 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도 기소됐다.

2016년 7월부터 약 1년 동안 클럽 버닝썬에서 무허가로 유흥주점을 운영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하고, 투자한 회사인 유리홀딩스의 자금 2000만 원 가량을 직원 변호사비로 쓴 횡령 혐의(업무상 횡령) 혐의도 받는다.

앞서 승리가 지난 3월 군에 입대하면서 해당 사건 일체가 군사 법원으로 이송됐다. 당초 제5군단 보통군사법원에 사건이 배당됐지만 군 당국은 더욱 면밀한 심리를 위해 상급 부대인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으로 사건을 재배당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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