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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추석연휴 기대감…증편·특가 프로모션 잇달아

기사입력 : 2020년09월15일 16:17

최종수정 : 2020년09월15일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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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 증편·특가 이벤트 확대…고향방문 자제 요청은 부담
"탑승 임박해 수요 몰려…연휴까지 확진자 추이 관건"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추석 연휴를 앞둔 항공업계가 명절 이동 수요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달 급증했던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최근 다소 진정 국면에 접어든 만큼 특가 이벤트로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증편으로 수요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다만 정부가 고향 방문 자제를 요청하는 등 여전히 감염병 확산 우려가 큰 상황에서 본격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시점을 알 수 없는 점은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간 7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결항됐던 여객기들이 운항을 재개하면서 시민들이 탑승을 준비하고 있다. 2020.09.07 alwaysame@newspim.com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항공사들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내선 증편과 특가 프로모션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추석 연휴 전날인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국내선 특별편을 편성해 운항한다. 김포~제주, 김포~광주 노선을 대상으로 온라인 한정 항공권을 판매한다. 한글날이 포함된 10월 8일부터 12일에는 김포~제주 노선 특별편이 추가로 운항된다.

제주항공은 오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부산~광주 임시편을 띄운다. 2001년 이후 20년 만에 재개되는 부산~광주 노선은 하루 왕복 2회 일정으로 총 4회 운항할 계획이다.

진에어도 추석을 맞아 29일부터 10월 5일까지 국내선 252편을 증편했다. 김포와 부산·여수·울산·대구·광주·제주를 잇거나 제주와 부산·울산·청주·대구·광주를 잇는 노선이 증편 대상이다. 진에어는 지난 3월 말 국토부의 제재 해제 이후 국내선을 중심으로 노선을 공격적으로 확장한 결과 현재 국내 노선을 가장 많이 운영 중이다.

항공사들은 특가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제주항공은 이달 말까지 탑승하는 국내 주요 항공권을 대상으로 16일까지 할인을 제공한다. 탑승 날짜에 임박해 구매하는 국내선 이용자들의 수요를 미리 공략한다는 취지다. 진에어는 추석을 맞아 10월 1~2일, 5일 출발·도착하는 항공권 구매고객에 1만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저비용항공사들 [사진=뉴스핌DB]

다만 연휴 기간의 항공수요가 업계 기대를 만족시킬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최근 코로나19 일 평균 확진자가 100명 초반대로 다소 진정되면서 수도권에 한정됐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는 2단계로 완화됐지만, 항공수요는 전국 단위 이동인 만큼 직접적인 항공 수요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황이다.

정부도 추석 연휴 고향 방문 자제를 요청하고 있어 이번 연휴 기간 장거리 이동이 얼마나 늘어날지 장담할 수 없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 6일 브리핑에서 추석 방역대책을 공개하며 "무증상, 잠복감염을 완전히 통제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가족과 친지를 위해 가급적 집에 머물러 달라"고 언급한 바 있다. 지자체 차원에서도 연휴 기간 추모공원을 폐쇄하거나 이용을 제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다만 업계는 고향 방문 대신 여행 등 이동 수요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는 만큼 확진자 추이를 지켜본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노선 특성상 탑승에 임박해 수요가 몰리는 측면이 있는 만큼 연휴 전까지 확진자 동향이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며 "철저한 방역을 통해 확진자 수가 수그러들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하루 빨리 완화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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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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