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종합] 서울 확진자 32명↑, 송파구 우리교회 최소 10명 집단감염

기사입력 : 2020년09월15일 11:25

최종수정 : 2020년09월15일 11:25

80대 기저질환자 2명 사망, 누적 42명
확진자 줄었지만 소규모 집단감염 여전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 확진자가 30명대로 감소한 가운데 또 다시 교회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완화로 추가 확산 가능성이 높아진만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서울시는 15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32명 늘어난 474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208명이 격리, 3493명이 퇴원 조치된 가운데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던 80대 확진자 2명이 각각 12일과 13일에 사망, 누적 사망자는 42명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27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441명 늘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신천지예수교 관련 집단 감염이 이어졌던 지난 3월7일 (483명)이후 최대규모다. 이날 오후부터 운영을 재개한 서울 중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가 선별진료를 기다리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020.08.27 dlsgur9757@newspim.com

신규 확진자 32명은 집단감염 10명, 확진자 접촉 13명, 경로 확인중 9명 등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송파구 교회관련 6명, 강남구 K보건산업 3명, 관악구 판매 업소 1명이다.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 44.7%, 서울시는 49.8%로 나타났다. 서울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12개이며 즉시 사용가능한 병상은 9개다. 서울시는 오늘부터 209병상 규모의 생활치료센터 1개소를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송파구 우리교회 집단감염 확진자는 목사 및 교인 3명이 13일 최초 확진후 14일 6명이 추가돼 총 10명으로 늘었다.

교인 및 가족, 확진자와 관련된 유치원, 아동센터 등 총 88명을 검사, 최초 확진자 제외하고 양성 9명, 나머지는 진행 중입니다. 이 교회는 대면예배 금지조치가 내려인 지난달 19일 이후에도 30일과 9월 6일 등 두 차례 11명이 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남구 K보건산업 집단감염 확진자는 직원 1명이 9일 최초 확진 후 13일까지 10명, 14일 3명이 추가돼 총 14명으로 늘었다.

직원 등 접촉자 포함 52명에 대해 검사해 최초 확진자 제외하고 양성 13명, 음성 15명, 나머지는 검사중입니다.

역학조사에서 업무 중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사무실이 환기가 잘 안되는 구조에서 직원 대다수가 실내공간에서 식사를 함께 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집단감염 확진자는 종사자 1명이 9일 최초 확진 후 12일까지 26명, 13일 2명이 추가돼 총 29명이며 이 중 서울시민 24명이다.

특히 0시 기준 집계에 반영되지 않은 환자 3명(이날 10시 기준 확인)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더욱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타시도에서 세브란스병원 환자의 간병을 위해 방문한 보호자 1명이 14일 확진, 현재 세브란병원과의 연관성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중이다.

지금까지 접촉자를 포함해 병원 종사자 및 환자 2343명을 검사, 최초 확진자 제외하고 양성 31명, 음성 2202명, 나머지는 진행 중이다. 병원 내 오염의심지역 조사를 위해 병동, 치료실, 휴게실 등에서 환경검체 90건에 대한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서대문구는 세브란스병원 퇴원자 533명을 대상으로 재난안전문자를 발송, 검사를 안내하고 있다.

서울시는 "어제부터 27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시행한다. 음식점과 제과점,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 등은 집합제한 조치를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사진
박찬대 "22대 첫 법안은 25만원 지원금"…최상목 "타깃 지원 효과적"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22대 국회가 열리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으로 국민 1명당 25만원을 주는 법안을 꼽은 가운데 정부는 타깃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6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법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4.10 총선 공약으로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시했다. 소요 재원은 약 13조원으로 추계된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원내대표 경선 정견 발표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확보를 위해 여당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전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주는 방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부는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을 대상으로 타깃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나라 곳간을 책임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조지아 트빌리시를 방문 중에 한국 기자단과 만나 "우리 경제 여건이나 재정 지속가능성을 볼 때 전 국민에게 현금을 준다거나 추경보다는 조금 더 특정해서 사회적 약자나 민생 어려움을 타깃해서 지원하는 게 효과적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2대 국회 임기는 오는 5월30일 시작된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스핌DB]   ace@newspim.com 2024-05-06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