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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외국인 관광객 99% 급감...일자리 12만개 사라져"

기사입력 : 2020년09월15일 06:00

최종수정 : 2020년09월15일 06:00

올해 3~6월 외국인 관광객 수 전년비 99% 급감
관광산업 유발 일자리 11.9만개 감소
생산유발액 13.2조원·부가가치유발액 6.1조원 감소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코로나19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감소로 국내 관광산업 관련 일자리 12만개가 사라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본격적으로 외국인관광객이 급감한 올해 3월~6월의 통계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관광산업의 직간접 일자리 창출효과를 분석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2019년 3월~6월 vs. 2020년 3월~6월 중 방한 외국인 관광객 비교 [그래픽=한경연] 2020.09.14 iamkym@newspim.com

한경연에 따르면 분석기간인 올해 3월~6월 4개월 동안의 외국인관광객은 5만2487명으로 전년 동기 510만5686명 대비 99.0% 감소했다.

이에 따라 동 기간 중 국내 관광산업의 취업유발인원은 11만9000명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취업유발인원은 관광산업이 유발하는 직간접 일자리를 의미한다.

주요 업종별로 감소한 취업유발인원은 ▲도소매 및 상품중개서비스 6만9명 ▲숙박서비스 2만5805명 ▲음식점 및 주점 2만2782명 등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국내 관광산업의 생산유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조2000억원 감소했으며 부가가치유발액도 6조1000억원 감소했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전년대비 한국 관광산업 취업유발인원 감소 추정(2020년 3월~6월) [그래픽=한경연] 2020.09.14 iamkym@newspim.com

주요 업종별로 감소한 생산유발액은 ▲도소매 및 상품중개서비스 6조2000억원 ▲숙박서비스 3조1000억원 ▲음식점 및 주점 2조5000억원 등이었다. 부가가치유발액은 ▲도소매 및 상품중개서비스 3조원 ▲숙박서비스 1조5000억원 ▲음식점 및 주점 9000억원씩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고용유지지원금은 당면한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서 꼭 필요한 정책이지만, 업계 현실에 맞지 않는 요건으로 인해 실효성이 떨어진다"며 "고용유지지원금의 실효성을 높이고 산업 활력을 부여할 수 있는 정책이 긴요하다"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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