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국민연금공단은 국민연금 기금의 국내 투자 자산을 보관·관리할 수탁은행 우선협상대상자 3곳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상대상자 1순위에는 우리은행이 선정됐다. 2순위 신한은행, 3순위 KEB하나은행 순이다.
국민연금공단 본부 전경. [사진=국민연금공단] 2020.06.10 kebjun@newspim.com |
각 은행은 협상 순위에 따라 주식, 채권, 대체투자 등 담당 자산 유형을 고를 수 있다.
공단은 수탁업무의 위험을 분산하고 투자자산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3년 주기로 국내외 수탁은행을 선정한다.
공단은 이번에 선정된 3개 은행과 세부 기술협상을 거쳐 올 연말까지 최종 계약을 각각 체결할 계획이다.
공단은 올해 6월 말 기준 기금 적립금 752조1000억원 가운데 64%에 해당하는 479조8000억원 상당을 국내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항목별로는 국내주식 131조9000억원, 채권 323조6000억원, 대체투자 24조2000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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