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전시에나 쓰던 공개서한까지...김정은, 당 창건일 앞두고 수해복구 '총력'

기사입력 : 2020년09월07일 17:27

최종수정 : 2025년11월12일 07:4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정은 이례적 '공개서한' 하루 만에 30만명 결집
당 창건일 앞두고 내부 결속...수해복구 성과 강조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태풍 피해 현장에서 확대회의를 소집하고 피해 복구를 위해 공개서한을 작성하는 등 이례적인 행보를 반복하고 있다.

당 창건 75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수해 복구를 사실상의 성과로 대체하려는 의도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반복되는 재난재해로 침체된 분위기를 재결속시키겠다는 의지도 보이고 있다.

◆ 태풍 현장 찾아 회의 소집한 김정은...이례적 '공개서한' 까지

김 위원장은 지난 5일 제9호 태풍 '마이삭' 피해와 관련해 함경남도 태풍 피해현장에 방문한 뒤 현장에서 정무국 확대회의를 주재해 함경남·북도의 피해복구 문제를 논의했다.

그는 특히 이날 수도 평양 당원들에게 공개서한을 보내고 당원 1만2000여명을 피해지역에 급파하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수도의 최정예당원사단들이 조선노동당 창건 75주년 명절과 당 제8차 대회를 보위하는 별동대로서 영예로운 사명과 전투 임무를 훌륭히 수행하고 커다란 승리를 쟁취하리라는 것을 굳게 믿는다"고 당부했다.

그러자 하루 만에 약 30만명의 당원들이 결집했다. 조선중앙통신은 7일 "김정은동지의 역사적인 공개서한을 격정 속에 받아안은 평양시안의 전체 일꾼들과 당원들이 당 중앙의 부름에 떨쳐 일어섰다"고 보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공개서한에 대한 각계각층의 지원 의사를 대대적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당에서 번개를 쳤다, 우뢰로 화답하자'는 제목의 기사는 "당보를 통해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보내신 공개서한을 피 끓는 심장마다 받아안은 수많은 수도당원들이 일터로 발걸음을 재촉하고 어디서나 격정의 목소리가 그칠 새 없이 울려나왔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 수해복구에 역량 집중...당 창건 75주년 앞두고 '전화위복' 계기

최근 김 위원장은 현장을 직접 찾아 지휘를 하는 등 수해 복구의 엄중함을 강조하고 있다. 현장에서 회의를 진행하는 모습이나 수해 복구를 위해 공개서한을 보내는 모습까지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당 창건 75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피해복구 성과를 돋보이게 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더불어 재난 재해에 즉각적인 대응을 보이며 흐트러진 내부 민심을 재결속하려는 의지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특정 주민과 시를 대상으로 지도자가 공개서한을 보내는 사례는 전시상황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었을 만큼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만큼 수해 복구의 엄중성을 강조하고 있다는 의미"라면서 "한편으로는 충성도가 높은 당원들의 책임의식을 자극해 전국적으로 수해 복구에 나서도록 분위기를 형성하려는 의도"라고 내다봤다.

수해에 대처하는 방식을 놓고 김 위원장의 통치 패턴이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홍 연구실장은 "열차를 타고 가 직접 현장을 지휘하고 동원령까지 내리는 등 조치를 취하는 것은 재난 상황에서 지도자가 보여주는 일반적인 행위"라면서 "시진핑 중국 주석 역시 똑같은 행동을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도자가 회의를 소집하고 부위원장에 지시를 내리면 이들이 후속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이는 본인의 절대적인 위상은 그대로 두고 통치 행위의 패턴을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oneway@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