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삼성·SK 반도체, 3단계 현실화 가능성에 곤혹…이유 들어보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미세공정 기술 경쟁 치열
코로나 사실상 종식된 대만 TSMC, R&D 속도전
삼성·SK, 정부의 거리두기 상향 여부 예의주시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주 52시간도 버거운데 재택근무까지 하면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의 경쟁에서 쉽지 않다."(반도체 업계 관계자)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들이 3단계 현실화 가능성에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정부 권고안을 흘려들을 수 없는 노릇이고 그렇다고 정부 지침대로 대부분 인원을 재택근무로 전환하는 것도 비현실적이라는 입장이다.

모든 산업계가 마찬가지지만, 특히 현재 K-반도체는 글로벌 기업들과 촌각을 다투는 미세공정 경쟁을 펼치고 있는 탓에 3단계 격상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전자 클린룸 반도체 생산현장. [사진=삼성전자]

27일 재계에 따르면 8월 중순 코로나19가 재확산되자 SK그룹 계열사들은 일제히 재택근무 모드로 돌입했다. 하지만 반도체 기업인 SK하이닉스 만큼은 재택근무로 전환하지 못 하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정부의 2단계 격상조치 이후 '20인 이상 회의 금지' 등 여러 고강도 방역조치를 발표했지만 재택근무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긋고 있다.

심지어 양사 모두 R&D센터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지만 해당 층을 일시적으로 폐쇄하는 조치만 취했을 뿐 재택근무 돌입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양사 모두 제조업이라는 특수성에 더해 반도체 공장은 24시간 중단 없이 생산라인이 돌아가야 한다는 점 때문에 재택근무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공장이 30분만 멈춰도 500억원대의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반도체 생산라인인 클린룸은 양압시설로 먼지나 바이러스가 발생해도 공기가 밑으로 내려가 필터로 걸러지기 때문에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

이런 이유로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업체에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해도 중단없이 가동이 가능하도록 가이드라인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검토를 해 봐야 알겠지만 3단계로 격상해도 우리는 업의 특성상 재택근무 돌입이 힘들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전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이천 캠퍼스를 방문, 포토레지스트 협력 공정을 시찰하고 있다.[사진=청와대 ] 2020.07.09 photo@newspim.com

더 나아가 반도체 기업의 경우 생산라인 뿐 아니라 R&D 조직과 영업조직 등도 재택근무로의 전환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해외 경쟁사들과 초미세공정 기술 개발 경쟁이 워낙 치열하기 때문이다.

코로나가 사실상 종식된 대만 TSMC는 지난 25일 온라인 기술 심포지엄에서 2024년 양산을 목표로 2나노미터급 반도체 공장을 건설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파운드리 1위 기업인 TSMC의 질주를 바라보는 국내 반도체 업체들로서는 코로나19를 이유로 R&D 속도를 늦추기 어려운 형편이다.

재택근무로는 시스템에 접근하는 것이 불가능해 결국 R&D 조직이나 영업 부서 역시 재택근무에 돌입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또 다른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직원의 절반 정도는 생산라인이므로 당연히 재택근무가 불가능하고 나머지 절반의 인원도 재택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정부 권고안이 나오면 검토를 하겠지만 말 그대로 권고안이기 때문에 꼭 (필수인원을 제외하고) 재택근무에 돌입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자료=KTB 투자증권>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