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페이스북, 시총 1조 달러 클럽 입성 '성큼'

기사입력 : 2020년08월27일 03:28

최종수정 : 2020년08월27일 07:24

1조 달러 달성 시 미국서 5번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페이스북이 시가총액 1조 달러에 바짝 근접했다. 증권업계에서는 페이스북이 미국 상장기업 역사상 5번째로 시총 1조 달러 기업에 등극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2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 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주가는 이날 장중 7% 넘게 올라 300달러를 돌파했다.

CNBC에 따르면 현재 약 8000억 달러 규모인 페이스북의 시총이 1조 달러까지 오르려면 주가가 351달러까지 올라야 한다. 페이스북의 주가는 3월 저점으로부터 이날까지 100% 이상 급등했다.

업계에서는 페이스북이 조만간 시총 1조 달러 클럽에 가입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현재까지 시총 1조 달러를 넘긴 기업은 애플과 아마존닷컴,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다. 최근 애플의 시총은 2조 달러를 넘겼다.

페이스북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날 미국 투자은행(IB) 코웬 앤 코는 페이스북의 목표 주가를 330달러로 높여 잡았다. 줄 파이낸셜의 퀸트 타트로 대표는 월가에서 가장 높은 목표 주가를 제시한 코웬보다도 페이스북 강세론자다. 타트로 대표는 CNBC와 인터뷰에서 "페이스북은 더 높게 거래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타트로 대표는 펀더멘털의 페이스북에 우호적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페이스북 주식은 예상 주가수익률 대비 30배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글로벌 소셜미디어 상장지수펀드(ETF)가 50배에 거래되고 있는 것보다 낮은 수준이다.

타트로 대표는 "페이스북은 규제 우려로 제한됐다"면서 "260달러 수준에서 더 매수하지는 않겠지만 페이스북이 시총 1조 달러 클럽을 향하고 있다고 본다"고 했다.

애센트 웰스 파트너의 토드 고든 매니징 디렉터는 소셜미디어(SNS) 시장에서 페이스북의 지배력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고든 디렉터는 "우리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소셜미디어 시장에서 지배적인 업체라고 본다"면서 "페이스북은 소기업들이 광고를 할 수 있는 곳이고 다른 곳은 갈 곳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든 디렉터는 페이스북이 최근 출시한 '페이스북 숍'(Facebook Shops)과 인스타그램이 매출을 끌어올리는 부문이라면서 현 수준에서 더 매수하고 있진 않지만, 주가가 내릴 때마다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