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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 현동유적 출토유물 최초 공개

기사입력 : 2020년08월25일 12:21

최종수정 : 2020년08월25일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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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립마산박물관 가야 특별전 개최 추진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오는 10월 13일부터 12월 13일까지 두 달간 창원시립마산박물관에서 국립김해박물관과 공동으로 개최할 '가야의 또 다른 항구, 현동' 특별전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고 25일 말했다.

삼한문화재연구원이 발굴한 현동 배모양토기[사진=창원시] 2020.08.25 news2349@newspim.com

이번 창원시립마산박물관 특별전 개최에 따른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창원시와 (재)삼한문화재연구원은 지난 12일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마산 현동유적은 1989년 창원대학교 박물관을 시작으로 2010년 동서문물연구원에서 두 번째 발굴조사했고, 2019년 삼한문화재연구원에 의해 세 번째로 진행된 발굴조사에서 가장 많은 유물이 출토되었다.

삼한문화재연구원의 발굴성과를 살펴보면 상형토기(배, 낙타 모양 토기), 고배(高杯, 굽다리접시) 등 토·도류 5400여점, 세환이식(細環耳飾, 가는 고리 귀고리), 대검 등 금속류 3400여점, 곡옥(曲玉, 곱은 옥)·경식(頸飾, 목걸이) 등 옥석류 2000여점 등 총 1만800여점이 출토되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삼한문화재연구원에서 발굴조사한 현동유적 출토 유물들을 창원시민들에게 최초로 공개하며, 아라가야 계통의 토기류를 비롯하여 금관가야, 소가야 등 다양한 토기 양식을 함께 전시하며 그 변천 과정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별전의 대표 유물인 돛단배 형태의 배모양토기는 당시의 해상교역을 증명해주는 역사적 가치가 큰 유물로 평가되며, 오리 몸체에 낙타 머리가 결합된 상형토기는 가야의 국제교류 양상을 추정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고 할 수 있다.

황규종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30년간 진행되어 온 현동유적의 발굴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창원지역의 가야사를 복원해 가야문화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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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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