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글로벌 유전체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이하 EDGC)는 코로나19의 병원체인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의 전장 유전체 분석법을 이원의료재단과 공동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검사법은 코로나19 감염자로부터 추출한 RNA(리보핵산)을 활용하여 cDNA(상보적 DNA)를 합성한 후 기존 NGS분석법들을 비교한 방법이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 로고 |
공동 연구팀이 개발한 분석서비스는 극소량의 코로나바이러스에도 다양한 변이 형태를 구분할 수 있으며 감염경로 추적이 가능하고 이른바 깜깜이 확진자로 인한 n차 감염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다.
연구팀은 진단키트의 경우 유전자 변이가 축적되면서 검사의 민감도가 낮아질 수 있는데, 전장 유전체 분석법을 활용하면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전자 변이를 추적하여 다양한 변이에도 높은 민감도를 유지할 수 있다고 했다.
이원의료재단은 1983년 개원 이후 국내 최대규모의 진단검사 전문기관으로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오랜 R&D에 대한 지원과 투자로 최신 검사기술 역량을 갖추고 있다.
EDGC 관계자는 "EDGC는 세계 최고 수준의 Cell-free DNA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조기 암 스크리닝과 동반진단 등 액체생검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sunj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