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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우려에도 광화문 등 도심 '광복절 집회' 강행

기사입력 : 2020년08월15일 08:20

최종수정 : 2020년08월15일 08:20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 등 집회 강행
서울시, 집회금지 명령…"위반하면 고발"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일부 단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광화문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광복절 집회를 연다.

15일 서울시와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6개 시민단체는 이날 서울 종로구와 중구 일대에서 크고 작은 집회를 강행한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는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복궁역 인근에서 건국절 국민대회를 연다. 경찰에 신고된 집회 참석 인원은 2000명이지만 집회 주최 측은 최대 2만명이 국민대회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다.

4·15부정선거 국민투쟁본부(국투본)는 오후 1시부터 서울 중구 을지로입구역 인근에서 지난 4.15 부정선거 재검표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고 행진한다. 집회 신고 인원은 4000명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시가 21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건강 보호를 위해 도심내 집회를 금지한 가운데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를 비롯한 보수단체들이 문재인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를 열고 있다. 2020.02.20 kilroy023@newspim.com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도 오후 3시부터 지하철 안국역 5번 출구 앞에서 8.15노동자대회를 연다. 민노총은 행사에 약 2000명이 참석한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다만 일부 단체는 지난 13일 서울시가 집회 금지 행정명령을 내리자 집회를 취소했다. 우리공화당과 천만인무죄석방본부는 서울 중구 한국은행 앞에서 열기로 했던 태극기 집회를 취소했다. 대신 이들은 국립서울현충원 박정희 전 대통령 모역에서 육영수 여사 46주기 추모 참배를 열 예정이다.

일부 단체들이 대규모 집회를 강행하자 서울시와 경찰도 비상이 걸렸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심각 단계가 유지 중인 상황에서 대규모 집회 개최에 대한 시민 우려가 높다"며 "집회 강행 시 철저한 현장 채증을 통해 금지조치를 위반한 주최자 및 참여자에 대한 고발 조치와 더불어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구상권 청구도 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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