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와 관련해 재학생의 어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접촉자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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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배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디지털 그래픽 [자료= 미국 CDC] |
부산시 보건당국은 지난 13일 의심환자 667명을 검사한 결과 양성 4명, 음성 663명이 나왔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부산지역 총 확진자는 197명으로 늘어났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기계공고 재학생인 193번 확진자의 어머니(194번 확진자)와 아버지(196번)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왔다.
194번 확진자는 의료기관에 근무하고 있으며 부산시 보건당국은 해당 의료기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195번 확진자는 사하구에 거주하고 있으며 194번 확진자가 다니는 병원을 방문한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194번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197번 확진자는 해운대구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미 확진판정을 받은 부산기계공고 재학생인 191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14일 오후 1시 기준 기준 부산기계공고 관련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7명(189, 191, 193, 194, 195, 196, 197)이다.
현재 시 보건당국은 질병관리본부와 협의해 해당 학교 학생 및 교직원 982명을 전수검사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