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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기대·대규모 입찰 앞두고 미 국채 수익률 상승

기사입력 : 2020년08월12일 06:40

최종수정 : 2020년08월12일 06:40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과 국채 공급 증가 우려, 개선된 경제 지표로 미 국채 수익률이 큰 폭 상승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0.6%대를 회복하며 2개월래 최대 일일 상승폭을 보였고, 2년물과 30년물도 1개월 최고치로 올랐다.

11일(현지시간)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6.3bp(1bp=0.01%포인트) 상승한 0.646%를 기록했다. 30년물은 7.6bp 오른 1.331%로 지난 7월 8일 이후 가장 높았고, 2년물도 2bp 오른 0.153%로 지난달 13일 이후 최고치다.

뉴욕증시가 미국 추가 부양안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다는 소식에 장막판 하락세로 전환했지만 미 국채 수익률은 백신에 대한 기대감과 10년물 대규모 입찰을 하루 앞두고 큰 폭 상승했다.

또한 투자자들은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승인했다는 소식에 주목했다.

월가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재무부는 이날 견고한 수요 속에 480억달러 규모의 3년물 입찰을 진행했고, 내일(12일) 10년물 380억달러, 13일 30년물 260억달러 입찰에 나선다.

뉴욕 시포트글로벌홀딩스의 톰 디 갈로마 상무는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이번주 공급 물량이 많다"며 "장기물 국채가 시장에 나올 떄마다 그 전에 팔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말했다.

경제 지표 호조도 채권 시장에 압력을 가했다. 지난 7월 미국 생산자물가가 전월 대비 0.6% 상승, 1년 반 동안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마켓워치가 집계한 시장 전문가 예상치 0.3%를 크게 웃돌았다.

러시아가 사람을 대상으로 한 백신 임상 시험을 시작한 지 2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하면서 국채 수익률은 약세로 출발했다.

미국 정부의 추가 경기 부양안 기대도 위험 심리를 높였으나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는 소식에 뉴욕 증시가 장막판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지난주 협상이 결렬된 후 이날 백악관 협상 대표들이 민주당 지도자들과 추가 부양안 관련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국 경제가 코로나19발 충격에서 회복될 수 있도록 자본이득세 및 중산층 가정에 적용하는 소득세를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8일 트럼프 대통령은 근로자와 기업, 지자체에 구제금융을 추진하기 위한 행정 명령에 서명했지만 내부에서는 반대 의견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 측은 트럼프의 행정명령 발동에 반대하는 법적 투쟁을 예고한 상태다.

한편 이날 민주당 대선 후보로 나설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자신의 러닝메이트로 카말라 해리스 상원의원을 지명했다. 해리스(55) 상원의원은 흑인 여성으로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미국 최초의 여성 부통령이 된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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