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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판 車들의 유혹"…'QM6 볼드 에디션' 등 출시 봇물

기사입력 : 2020년08월05일 18:49

최종수정 : 2020년08월05일 18:49

독특한 컬러·장식으로 매력 발산…소장 욕구 UP
특별한 차 원하는 소비심리 만족·브랜드 가치↑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완성차 업체들이 특별한 차를 원하는 소비 심리를 만족시키면서 브랜드의 가치를 올리는 마케팅의 수단으로 '리미티드 에디션'을 내놓고 있다. 한정판은 기존 모델의 매력 더욱 부가하면서 신차가 나올 때까지 지루하지 않게 기다릴 수 있도록 고객들을 잡아 두는 효과가 있다.

 ◆ 르노삼성 중형SUV QM6 볼드 에디션, 1600대 '한정'

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자동차는 중형 SUV QM6 볼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한정판 모델로 1600대만 판매한다.

한국시장에 가솔린 SUV 바람을 일으킨 QM6 GDe를 기반으로 내외관에 강인하고 선명하며 섬세한 디테일로 단장했다. 외관 및 실내 디자인을 '블랙'과 '옐로골드' 컬러로 스타일링해 대담하고 다이내믹한 감성을 드러냈고 프리미엄 추가 사양으로 가성비를 강화했다.

QM6 볼드 에디션의 외관은 어두운 톤의 볼드 에디션 전용 19인치 휠로 강인함과 세련미를 높였다. 앞뒤 전용 보디 키트와 블랙 루프랙, 휠캡, 아웃 사이드미러가 기존 모델과 다름을 드러낸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QM6 볼드 에디션 [사진=르노삼성자동차] 2020.08.05 yunyun@newspim.com

인테리어는 블랙 컬러를 바탕에 옐로골드 컬러로 곳곳에 포인트를 주어 선명한 조화를 이룬다. 인조가죽 시트부터 헤드레스트, 앞 좌석 슬라이딩 암레스트와 도어 암레스트, 콘솔 그립 핸들, 기어 부츠, 소프트 클러스터 캡, 매트에 이르기까지 곳곳에 옐로골드 컬러 스티치를 적용했다.

특히 지난해 7월 KT와의 협업을 통해 처음 선보인 음성인식 기반의 인포테인먼트 기술인 '이지링크(EASY LINK)'는 온라인 내비게이션과 뮤직스트리밍, 팟캐스트 등 다양한 인포테이먼트 기능을 음성인식으로 터치 없이 실행할 수 있는 안전함과 편리함을 주는 사양이다.

QM6 볼드 에디션은 '메탈릭 블랙', '어반 그레이' '클라우드펄' 등 세 가지 바디컬러로 출시된다.

 ◆ 제네시스 G90 스타더스트, 제작 일부 수작업 진행…단 50대뿐

제네시스는 2021년형 G90의 스페셜 에디션인 '스타더스트'를 50대 한정된 수량으로 지난달 초 출시하자마자 완판됐다. G90 스타더스트 외관은 다크 그레이 바탕에 반짝이는 입자가 그윽하게 빛나는 카본 메탈과 비크 블랙 투톤 색상으로 완성된다. 제작 일부가 별도의 도색 라인에서 수작업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수량 자체가 50대뿐이다.

G90 스타더스트의 내장은 ▲투톤 나파 가죽 및 자수 적용한 전용 시트 ▲블랙 헤드라이닝 ▲메탈릭 포어 블랙 애쉬 리얼 우드 등을 적용해 우아함의 정점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완성했다.

 ◆ 쌍용차 티볼리 리미티드 에디션, 선착순 1000명 130만원 가격인하

쌍용자동차 티볼리 리미티드 에디션은 고객 선호사양을 중심으로 스타일‧안전‧편의 등 풀옵션급 사양들을 기본 적용했다. 선착순 1000명에게 130만원 가격인하 혜택을 제공해 2280만원(가솔린 모델)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안전사양으로는 ▲중앙차선유지보조(CLKA) ▲부주의운전경보(DAA) ▲긴급제동보조(AEBS) 등 9가지 첨단주행보조기술(ADAS)과 커튼에어백 포함 6에어백을 기본 적용했다.

 ◆ 수입차, BMW는 25대 반나절만 완판‧FCA는 625 70주년 한정판 출시

수입차 브랜드도 한정판을 활발하게 출시하고 있다.

BMW코리아는 한국진출 25주년을 기념하는 'M340i BMW코리아 25주년 페리도트 그린 에디션' 25대를 출시하고 반나절만에 완판시켰다. M340i 페리도트 그린 에디션은 차체에 깊고 짙은 매력을 발산하는 BMW 스페셜 페인트 '페리도트 그린' 컬러를 적용하고 앞범퍼 하단에는 블랙 하이글로스 프론트 에이프론을 장착해 한층 공격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모델이다.

FCA코리아 '지프 랭글러 사지 에디션(Sarge Edition)'을 출시했다.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특별한 외장 컬러가 적용된 랭글러 에디션 모델이다.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 등 전장에서 활약한 군용차를 연상시키는 이른바 '국방색' 컬러다. 사지(Sarge)는 '하사관'이라는 뜻의 단어인 'Sergeant'의 줄임말로 사지 그린의 단일 색상으로 출시된다. 루비콘 4도어 모델과 오버랜드 4도어 모델 각각 50대씩, 총 100대만 한정 판매된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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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항고심 결정 초읽기…정부 의료개혁 분수령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법원이 16일 정부의 2025학년도 의과대학 증원 집행정지에 대한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 16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7부(재판장 구회근 부장판사, 배상원·최다은 고법판사)는 전공의와 교수가 정부의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정책을 멈춰달라며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 결론을 16일 또는 17일 내릴 전망이다. 정부와 의료계는 법원의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 인용 여부에 따라 2025학년 2000명 의대 증원 정책 추진 여부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4.05.13 yooksa@newspim.com 이번 항고심의 쟁점은 '원고 적격성'이다. 1심은 의대 증원 처분의 직접적 상대방은 의대를 보유한 각 '대학의 장'이며 항고심을 제기한 의대생은 정부 정책에 다툴 자격이 없다며 각하 판결을 내렸다. 각하는 소송이 요건을 갖추지 못하거나 청구 내용이 판단 대상이 아닐 경우 본안을 심리하지 않고 재판을 끝내는 결정이다. 반면 2심은 '원고 적격성'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1심과 판단을 달리했다. 법원은 정부에 5월 중순까지 대학별 모집인원을 최종 승인하지 말라며 정부가 결정한 2025학년도 증원 규모에 대한 근거 자료를 요구했다. 정부는 지난 10일 법원의 요청에 따라 의대 증원 결정에 대한 근거 자료 47개와 2개 참고 자료를 냈다. 의대 증원을 논의한 보건의료정책심의위(보정심) 회의록, 의사인력전문위원회 회의록을 제출했다. 반면 의료현안협의체와 의대정원배정위원회는 보정심과 의사인력전문위원회와 달리 '법정 협의체'가 아니라 회의록 기록 의무가 없다. 정부는 회의 결과를 정리한 문서와 관련 보도자료를 함께 제출했다. 법원은 정부의 자료를 근거로 2025학년도 2000명 증원 규모에 대한 객관성과 절차적 정당성 여부 등을 검토한다. 정부의 바람대로 법원이 각하 혹은 기각(원고의 소에 의한 청구나 상소인의 상소에 의한 불복신청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 배척하는 판결) 결정을 내리면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은 객관성을 인정받아 예정대로 추진된다.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이 인용된다면 2025학년도 2000명 증원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법원 재항고, 본안소송 등 추가 절차가 남아 있지만, 재항고 소요 기간을 감안하면 대학별 입시요강이 확정 공시되는 이달 말까지 결론이 나오긴 힘들기 때문이다. 입시 일정 또한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법원의 결론에 따른 의료계의 복귀 여부도 주목된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지난 15일 법원이 의대 정원 증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할 경우 진료 정상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인용 결정)이 않기를 희망하고 그렇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용 결정이 나면 즉시 항고해 대법원판결을 신속히 구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4-05-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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