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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어닝 혼조 속 美제조업 지표 호재에 5개월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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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중 갈등이 더욱 격화되고 글로벌 어닝 혼조 양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4일 세계증시가 미국 지표 호재에 힘입어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 세계 49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유럽장 초반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후 현재 0.4% 상승 중이다.

MSCI 유럽지수는 보합에 거래되고 있으나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상승 출발한 후 0.6% 반락했다. 영국 FTSE100 지수도 0.7% 내리고 있으며,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도 0.26% 하락 중이다.

세계 최대 주류회사인 영국 디아지오와 독일 제약사 바이엘이 부진한 실적을 내놓아 성장주들의 하락 흐름을 주도했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 4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반면 아시아증시는 미중 갈등에도 불구하고 미국 제조업 지표 호재 효과가 지속되며 상승 마감했다.

간밤 발표된 미국 구매관리자지수(PMI)는 7월 미국 제조업경기가 1년여 만에 가장 가파른 확장세를 기록했음을 가리켰다.

미중 양국은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가 소유한 모바일 동영상 공유 앱 틱톡을 둘러싸고 또 다른 갈등 전선을 형성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기업이 인수하지 않는 한 미국에서 틱톡을 금지하겠다고 밝혔고 마이크로소프트(MS)가 틱톡 인수를 추진 중이다. 이에 중국에서는 소셜미디어 등을 중심으로 미국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마크 해펠 UBS글로벌자산관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국 대선이 다가옴에 따라 미중 갈등이 심화되며 중국 테크기업 미국주식예탁증서(ADR) 등 관련 자산의 변동성이 증폭되는 한편 금과 같은 보험 자산은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이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 합의가 도출되기를 기다리며 미달러가 반등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다시 하락하고 있다.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인덱스는 0.2% 하락하고 있는 반면, 유로는 미달러 대비 0.2% 상승 중이다.

지난달 31일부로 주간 600달러의 추가 실업수당 지급이 중단된 만큼 추가 경기부양이 시급한 가운데 추가 실업수당의 연장 여부를 두고 민주-공화 양당의 충돌이 지속되고 있다.

다만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및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과 다시 만날 예정이라 돌파구가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상품시장에서는 금 현물 가격이 온스당 1974달러77센트에 작성된 사상최고치에 다시금 근접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코로나19(COVID-19) 재확산으로 연료 수요 회복이 좌초될 것이라는 우려에 하락하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43달러61센트로 1.22%,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41달러51센트로 1.22% 각각 하락 중이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4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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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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