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갑자기 불어난 물에 휩쓸린 듯"
드론과 소방인력 120여명 동원 수색작업
[포천=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포천시의 한 낚시터에서 저수지 수문을 열기 위해 배를 타고 나섰다 실종된 관리인이 타고 나간 보트가 파손된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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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시흥시 과림저수지 과림낚시터에 낚시꾼들이 모여 낚시를 하고 있다. [사진=박승봉 기자] 2020.08.03 1141world@newspim.com |
3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 포천시 관인면의 한 낚시터에서 저수지 수문을 열기 위해 배를 타고 나간 관리인 A(55) 씨가 실종됐다.
당시 A씨는 우비만 입은 상태였고, 구명 조끼 등 안전장비는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저수지에서 한탕강댐까지 약 16km 구간을 드론과 소방인력 120여명을 동원해 수색 중이다.
이 과정에서 수문 하류 150m 지점에서 A씨가 타고 나갔던 보트가 배의 스크류까지 분리될 정도로 파손이 심한 상태로 뒤집힌 채 발견됐다.
소방 관계자는 "A씨가 갑자기 불어난 물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 불어난 물과 안개 등으로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실종자를 찾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lk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