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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제로금리 유지에 美 국채 수익률 보합

기사입력 : 2020년07월30일 06:09

최종수정 : 2020년07월30일 06:09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이틀간의 통화정책 회의를 마치고 제로금리 정책과 완화 기조를 유지하기로 한 가운데 단기물 국채 수익률이 소폭 하락했다.

다만, 이날 회의 결과가 시장의 예상과 부합했다는 판단에 무게가 실리면서 국채 수익률 등락폭은 제한됐다.

미 연방준비제도 본부 [사진=로이터 뉴스핌]

29일(현지시각)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4bp(1bp=0.01%포인트) 소폭 내린 0.577%에 거래됐다.

정책 금리에 가장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이 1bp 하락한 0.11%를 나타냈고, 3개월물과 6개월물이 1bp 내외로 떨어졌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2bp 가량 상승한 1.2424%에 거래됐다.

나스닥 지수와 S&P500 지수가 각각 1.35%와 1.24% 뛰는 등 뉴욕증시가 연준의 비둘기파 기조에 반색했지만 국채시장의 반응은 미지근했다.

이날 연준은 제로 수준의 기준금리를 유지한 한편 실물경기 부양을 위해 취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할 뜻을 밝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회의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 경제의 향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사태의 진화 여부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주요 지역 전반에 바이러스가 확산, 실물경기 회복을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이다. 경제 지표를 근거해 볼 때 경기 회복이 둔화되고 있고, 저항력을 진단하기 어렵다고 그는 강조했다.

최근 일부 지역의 고용과 경제 활동이 살아나고 있지만 앞으로 경기 향방은 바이러스 사태의 전개에 달렸다고 연준은 밝혔다.

에버코어의 스탠 시플리 애널리스트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정책자들이 총제적인 경기 진단을 미루고 있다"며 "우선 유동성 공급에 따라 자금시장이 패닉에 빠지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글렌메드의 제이슨 프라이드 최고투자책임자는 CNBC와 인터뷰에서 "이번 연준 회의에서 서프라이즈는 없었다"며 "전례 없는 통화완화 정책이 상당 기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30일 미국 2분기 경제 성장률 지표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시장 전문가들은 마이너스 35%에 달하는 역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higrace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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