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IPO] '상장 재도전' 미투젠 "글로벌 리딩 캐주얼 게이밍 업체로 도약 확신"

기사입력 : 2020년07월29일 15:19

최종수정 : 2020년07월29일 15:2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장 후 글로벌 게임회사 M&A 통해 신성장 동력 확보"
오는 8월 18일 코스닥 상장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지난해 영업이익 460억을 기록하면서 동종 업계 최고 수준인 영업이익률 44.8%를 달성했습니다. 앞으로 북미·유럽 외에도 글로벌 전체 시장 점유율을 높여 명실상부한 글로벌 리딩 캐주얼 게이밍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손창욱 미투젠 의장은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이 같은 상장 포부를 밝혔다. 

손창욱 미투젠 의장이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미투젠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미투젠]

2017년 미투온에 인수된 미투젠은 소셜카지노 및 캐주얼 게임을 서비스하는 홍콩 소재 글로벌 기업이다. 모회사인 미투온이 미투젠의 지분 50.1%를 보유하고 있으며 상장 후 지분비율은 43.9%가 된다. 미투젠은 지난 2012년 모바일 소셜카지노 게임 출시를 시작으로 3개의 장르에서 42개 이상의 게임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미투젠이 구축하고 있는 게임 장르는 △소셜카지노 △ 클래식 카드 게임 솔리테르 △ 전략 캐주얼 카드게임 트라이픽스로 구분된다. 각 장르의 강점이 조화를 이루며, 캐주얼 게임 포트폴리오 확보를 통해 사업 다각화를 이뤄냈다. 손 의장은 "소셜카지노의 안정성, 솔리테르의 수익성, 트라이픽스의 성장성을 갖고, 탄탄한 진입장벽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체 누적 회원수는 1억4000만명에 육박하며 월간 이용자수와 일간이용자수는 각각 900만명, 300만명으로 탄탄한 글로벌 유저층을 보유하고 있다. 전체 매출 비중은 미국이 55%로 가장 높으며, 유럽(19%)과 일본(6%) 등이 뒤를 이었다. 미투젠은 향후 모회사인 미투온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탄탄한 사업 역량은 경영실적으로도 증명되고 있다. 미투젠은 지난해 매출액 1027억원, 영업이익 460억원, 당기순이익 373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에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44.8%로 동종업종 대비 월등한 수준을 보였다.

미투젠이 이같이 우수한 수익성을 거둘 수 있었던 배경 중 하나로는 BI(Business Intelligence) 및 AI(Artificial Intelligence) 시스템이 지목된다. 해당 시스템을 활용해 회사는 유저별 행동 패턴 및 데이터를 분석, 마케팅 채널을 결정하고 차별화된 결제 패키지 서비스를 제시하고 있다.

향후 미투젠은 소셜카지노 및 캐주얼 게임 사업 강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신규 비디오 슬롯 게임 '잭팟 프렌지 카지노(Jackpot Frenzy Casino)'의 글로벌 출시를 시작으로 슬롯 게임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매치3 퍼즐게임', '전략 시뮬레이션' 등 새로운 분야의 신규 캐주얼 게임 출시를 통해 캐주얼 게임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상장을 통해 들어온 자금으로는 글로벌 게임회사 인수·합병(M&A)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손 의장은 "자금이 모이면 글로벌 (게임) 기업을 인수할 예정"이라며 "몇 곳의 회사와 컨택을 하고 있으며 M&A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투젠의 공모 예정가는 2만1000~2만7000원이다. 이는 지난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할 때 제시했던 공모가 밴드(2만5000~2만9400원) 보다 낮은 수준이다. 호실적과 최근 공모시장의 활황세를 고려할 때 이전보다 공모가를 낮게 책정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손 의장은 "지난해에는 공모 시장에 악재가 겹치면서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없다고 판단해 상장을 철회했다"며 "올해 호실적을 기록하고, 게임업체들의 기업가치가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상장 이후 어떤 곡선을 보여주는지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판단해 공모가격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공모 주식수는 319만9200 DR이며, 공모 금액은 공모가 하단을 기준으로 672억원이다. 오는 30~31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로 확정한 뒤 다음 달 5~6일 청약을 받는다. 회사는 다음 달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네르, 파리 마스터스 우승... 세계1위 탈환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라이벌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제치고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했다. 두 선수는 내년 1월 인천에서 격돌한다. 신네르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마스터스(총상금 612만8940유로) 남자 단식 결승에서 펠릭스 오제알리아심(10위·캐나다)을 2-0(6-4 7-6<7-4>)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2위였던 신네르는 2회전에서 조기 탈락한 알카라스를 제치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 9월 US오픈 결승에서 알카라스에게 패하며 내줬던 정상 자리를 8주 만에 되찾은 것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5.11.03 psoq1337@newspim.com 이번 대회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한 신네르는 올해 5번째, 통산 23번째 투어 우승을 달성했다. 실내 하드코트 경기에서 26연승을 이어가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결승 상대였던 오제알리아심은 시즌 최종전인 ATP 파이널스 진출을 위해 반드시 우승이 필요했지만 신네르의 벽을 넘지 못했다. 신네르는 경기 후 "엄청난 우승이다. 치열한 결승전이었다. 우리 둘 다 이 경기의 의미를 잘 알고 있었다"며 "오제알리아심에겐 힘든 결과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신네르는 이 승리로 오제알리아심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3연패 뒤 3연승을 거두며 균형을 맞췄다. 그는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자신의 고향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ATP 파이널스에 출전한다. 신네르와 알카라스의 경쟁은 이제 한국으로 무대를 옮긴다. 현대카드는 3일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얀니크 신네르 VS 카를로스 알카라스 일정을 발표했다. 두 선수는 2026년 1월 10일 인천 인스파이어리조트 아레나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앞서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지난달 22일 나란히 SNS를 통해 "서울에서 만나요"라는 글을 올리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신네르는 "한국 팬들의 열정적인 테니스 사랑을 오래전부터 들어왔다. 한국에서 경기를 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고, 알카라스는 "한국을 처음 찾게 돼 설레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1-03 10:37
사진
이재용 회장, 카페서 5만 원 건네 화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카페 직원에게 5만 원을 건넸다는 사연이 온라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APEC 행사장 인근 한화리조트 내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근무했다는 A 씨는 지난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 이 회장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이재용 회장님께 커피를 드렸다가 5만 원을 받았다"는 글을 올렸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현장에서 커피 매장 직원에게 5만 원을 전 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SNS 갈무리] A 씨는 "지나가던 회장님께 커피를 선물했는데, 인사를 나눈 뒤 떠나시다가 다시 돌아와 주머니에서 5만 원을 꺼내 주셨다"고 적었다. 그는 "여러 특별한 경험 중에서도 가장 기분 좋은 순간이었다"며 "멋지고 젠틀한 분이었다. 주신 돈은 액자에 넣어 가보로 간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게시물은 하루 만에 조회 수 30만 회를 넘겼다. 한 누리꾼이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주셨다고요?"라고 묻자 A 씨는 "맞아요, 지갑이 아니라 주머니에서 꺼내셨다. 그냥 평범한 아저씨 같았다"고 답했다. 또 다른 댓글에는 "너무 떨려서 음료 만들기도 힘들었다. 잊지 못할 추억을 주셨다"고 썼다. 이 회장은 지난달 29일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개회식에 참석했으며, 30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한 '치맥 회동'으로 화제를 모았다. syu@newspim.com 2025-11-03 10: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