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검찰, 캄보디아서 거물급 마약사범 검거…필로폰 1.4㎏ 압수

기사입력 : 2020년07월29일 11:52

최종수정 : 2020년07월29일 11:54

대검-인천지검, 캄보디아와 공조수사해 해외도피 마약사범 검거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검찰이 캄보디아에 머물며 대량의 필로폰을 국내로 들여오려던 거물급 해외도피 마약사범을 검거했다.

29일 대검찰청과 인천지검 국제마약조직추적수사팀은 캄보디아 마약청 등과 공조수사해 최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마약사범 A씨와 공범 B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인천지방검찰청 전경 2020.06.18 hjk01@newspim.com

A씨는 캄보디아로 출국한 이후 태국을 오가며 국내와 일본으로 대량의 필로폰을 밀반입하려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검거 현장에서 4만6000여명이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약 1.4㎏도 압수했다.

대검은 유엔 마약 범죄 사무소(UNODC), 세계관세기구 등 5개 국제기구와 전 세계 40여개국 마약단속기관, 아·태지역 마약정보 조정센터(APICC) 관계국과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류하고 있다. 이들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국내 유입 전 단계에서 마약류를 차단하고 해외로 도피한 마약사범을 추적하고 강제송환에 주력하고 있다.

이 중 APICC는 대검이 창설한 국제기구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 10개국이 회원국으로 실시간 마약류 정보교환과 수사공조 활동을 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아시아 마약왕 C씨를 태국에서 검거해 지난 5월 국내로 송환한 뒤 구속기소했다. C씨는 지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캄보디아에서 18.3㎏ 상당의 필로폰을 밀수입하고 185회에 걸쳐 9000만원 상당의 필로폰을 국내에 판매한 혐의를 받았다. 대검은 인천지검, 국가정보원, 태국 마약청 등과 공조해 C씨를 검거했다.

해외로 도피했다가 강제송환된 마약사범은 △2013년 3명 △2014년 1명 △2015년 5명 △2016년 5명 △2017년 4명 △2018년 5명 △2019년 4명이다. 올해에는 현재까지 3명이 송환됐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