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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미술가 카미유 앙로가 해석한 '토요일, 화요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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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개인전…아트선재서 드로잉 신작 최초 공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인류학적 리서치를 기반으로 인간의 행동 유형을 분석하는 미술가 카미유 앙로의 흥미로운 전시가 국내에 상륙했다. 회화부터 영상, 드로잉 신작이 가득한 공간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아트선재는 23일부터 9월 13일까지 아트선재센터 2층에서 카미유 앙로 개인전 '토요일, 화요일'을 개최 중이다. 카미유 앙로의 국내 개인전은 처음이다. 작가는 주로 뉴욕과 프랑스를 기반으로 조각과 설치, 영상 작업을 선보이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카미유 앙로, '화요일 (스틸이미지), 2017, HD 영상, 컬러, 사운드, 20분 50초 [사진=아트선재센터] 2020.07.24 89hklee@newspim.com

카미유 앙로는 코로나 사태로 한국을 방문하는 대신 영상을 통해 자신의 전시를 소개했다. 카미유는 "일주일이라는 시간 체계에 흥미를 느꼈다. 일주일을 구성하는 요일마다 사회 안에서 정형화돼 반복되는 인간의 행동 유형을 분석하고 그 중 화요일과 토요일에 대한 서사를 표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관람객은 20분 길이의 영상과 천장에 설치된 조각, 그리고 바닥에 설치된 매트와 마주하게 된다. '화요일'이라는 이 작품은 '화요일(Tuesday)'의 어원인 북유럽 전설 속 전쟁과 승리의 신을 일컫는 '티르(Tyr)'에서 출발한다. 화요일은 인류의 시간동안 그것이 상징하는 힘과 권력의 가치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달리고 호흡하고 털을 다듬는 경주마의 이미지와 매트 위에서 훈련하는 주짓수 선수의 모습을 슬로우 모션으로 엮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카미유 앙로 전시장 전경 2020.07.24 89hklee@newspim.com

주짓수하는 인물의 움직임은 초기 문명부터 전쟁의 도구로써 말과 무술이 힘과 권력을 상징해왔듯 경쟁에 관한 장면을 암시하는 듯하다. 하지만 두 선수의 모습을 슬로우모션으로 설정하고, 반복되는 관능적인 사운드트랙을 입혀 움직임 그 자체의 심미성에 몰입하도록 한다.

벽면에는 수채 드로잉 연작 '애착체계'(2019~)와 '유축'(2019~)도 걸려있다. 작가가 지난해부터 이어온 시리즈로 이번에 아트선재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신작이다. 그림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엄마와 아이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 영아기의 초기 사회적 신호체계인 빨기, 울기, 웃기, 안기, 매달리기, 따라다니기 같은 행동은 형체를 만지고 이해하는 즐거움을 묘사하고 동시에 보살핌의 행위에 내재된 인간의 양가성과 사악성을 담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이미래 개인전 '캐리어즈' 전경 2020.07.24 89hklee@newspim.com

한편 아트선재에서는 이미래의 개인전 '캐리어즈'(3층)와 돈선필 개인전 '포트레이트 피스트'(1층)도 함께 열린다. 네덜란드와 한국을 오가며 활동하는 이미래는 간단한 원리로 작동하는 기계와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재료를 다루며 조각과 설치 작업을 하고 있다. 광주비엔날레, 리옹비엔날레 등 크고 작은 전시에 참여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호스 펌프를 사용한 대형 키네킥 조각 작품인 '캐리어즈'로 시선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점액질의 물질을 빨아들이고 운반하고 추출하는 운동을 반복한다. 소리를 내며 페인트를 토하는 듯한 움직임이 관람객의 눈과 귀를 흥미롭게 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돈선필, '포트레이트 피스트 (no.12)', 2020, ABS, 레진, 아크릴, 피규어, 폴리우레탄 폼, 550x400x450mm, [사진= 홍철기/아트선재센터] 2020.07.24 89hklee@newspim.com

돈선필 작가는 이번 개인전인 '포트레이트 피스트'에서 피규어로 보는 얼굴을 재해석한 작품들을 공개한다. 그는 '얼굴'이 가진 힘에 대해 이야기한다.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의 모습에서 희로애락을 느끼고 무생물의 파사드에서 표정을 읽는 것처럼 얼굴의 이미지, 혹은 '얼굴'이라 부르는 이미지가 신체의 일부 그 이상으로 무언가를 대신하는 위치에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카미유 앙로의 국내 첫 개인전인 '토요일, 화요일'과 이미래 작가의 '캐리어즈', 돈선필 작가의 '포트레이트 피스트'는 지난 23일 개막해 오는 9월 13일까지 관람 가능하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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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과열 vs 추가 랠리' 갈림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시장의 관심이 실적 자체를 넘어 향후 주가 흐름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달 들어 약 37%에 육박하는 상승세를 이어온 만큼, 이번 실적이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지 여부가 핵심 변수로 떠오른 모습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장중 126만7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한 뒤, 0.16% 오른 122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1일 89만3000원이던 주가는 약 37.1% 상승하며 단기간 가파른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번 실적은 매출과 수익성 측면에서 모두 시장 기대를 뒷받침하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매출 52조5763억원, 영업이익 37조6103억원, 순이익 40조3459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이 50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며, 영업이익률은 72%로 창사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405% 증가하며 실적 성장세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다만 이날 주가는 하락 출발한 뒤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강보합으로 마감하며, 실적 발표 직후 상승 흐름이 곧바로 이어지지는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시장의 기대가 이미 실적 수치 이상으로 선반영돼 있었던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SK하이닉스 주가는 연초 60만원대 중반에서 출발해 90만원대를 거쳐 120만원대까지 올라서는 등 올해 들어 뚜렷한 상승 추세를 이어왔다.  실적 발표 전 삼성증권은 영업이익 40조2090억원을, KB증권은 40조830억원을 예상하는 등 주요 증권사들은 40조원대 이익을 전망해왔다. 키움증권과 흥국증권 역시 유사한 수준의 추정치를 제시했다. 실제 실적은 시장 예상 범위 내에서 확인됐지만, 주가 측면에서는 이미 반영된 기대를 점검하는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이후 코스피가 약 27% 상승하는 과정에서 협상 기대감과 반도체 실적 모멘텀이 상당 부분 선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를 단순 조정으로 보기보다 상승 이후 흐름을 점검하는 과정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 수준으로 시장 기대에 부합했다"며 "본격적인 이익 증가는 2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중장기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인공지능(AI) 수요가 대형 모델 학습 중심에서 실시간 추론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디램(DRAM)과 낸드(NAND) 전반에서 수요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향후 3년간 HBM 수요가 자사 생산능력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공급 제약 환경이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증권가의 눈높이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DS투자증권 130만원, LS증권 150만원, 하나증권 160만원, 메리츠증권 170만원, 삼성증권과 IBK투자증권 180만원, KB증권 190만원, SK증권 200만원 수준까지 목표주가가 제시됐다. 현재 주가 대비 추가 상승 여력을 열어두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이클을 구조적인 변화 흐름으로 보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서버 DRAM과 기업용 SSD 수요 증가로 메모리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산업이 가격 중심 경기민감 산업에서 품질 중심 인프라 비즈니스로 전환되고 있다"며 "중장기 호황과 주주환원 정책이 맞물리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추진 역시 기업가치 상승 요인으로 거론된다. 회사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ADR 상장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을 확대하고 투자 재원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의 이번 실적은 향후 주가 흐름을 가늠할 기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상승분을 점검하는 흐름이 이어질 수 있지만, 이익 성장 사이클이 지속될 경우 추가 상승 여력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nylee54@newspim.com 2026-04-2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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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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