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 도심과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를 잇는 3번째 해상교량인 제3연륙교가 이용객이 자전거를 타거나 걸어서 건널수 있는 일반도로로 건설된다.
인천시는 제3연륙교의 선형과 규모, 도로 사용형태 변경 등을 담은 도시관리계획을 결정·고시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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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연말 착공할 인천 제3연륙교 위치도[위치도=인천시] 2020.07.20 hjk01@newspim.com |
시는 이번 도시관리계획에서 경인항 입출항 선박의 주항로를 고려해 제3연륙교 도로선형을 변경했다.
사용형태도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일반도로로 변경, 이용객들이 자전거를 타거나 걸어서 다리를 건설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영종대교와 인천대교는 자동차전용도로로 사람의 보행은 물론 자전거와 오토바이도 운행을 할 수 없다.
시는 제3연륙교를 이용객들이 자전거를 타거나 걸어서 건널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높이고 해상 관광 자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제3연륙교는 인천 중구 중산동 영종국제도시에서 서구 청라동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총길이 4.6km의 해상교량으로 왕복 6차로의 차도와 폭 3m의 보도 및 자전거 겸용 도로가 설치될 예정이다.
제3연륙교는 올 연말 착공해 오는 2025년 완공 예정으로 모두 68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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