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조희연 "한국판 뉴딜에 '미담학교' 포함…미래세대 위한 투자"

기사입력 : 2020년07월14일 16:41

최종수정 : 2020년07월14일 16:41

정부, 학교에 태양광 발전시설 ·WIFI망 등 구축에 15.3조 투입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 계획에 서울시교육청이 제안한 미담학교 프로젝트가 포함됐다"며 정부의 그린스마트 스쿨 발표 계획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학교현대화 뉴딜, 미담학교(미래를 담는 학교)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회견문을 읽고 있다. 2020.07.01 yooksa@newspim.com

조 교육감은 14일 입장문을 통해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일 '학교현대화 뉴딜, 미래를 담는 학교(미담학교)'사업을 한국판 뉴딜에 포함해 줄 것을 제안했다"며 "정부가 이에 화답해 한국판 뉴딜 10대 과제로 '그린스마트 스쿨'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30~40년 이상 경과된 노후학교를 비대면 수업이 가능한 스마트 환경으로 바꾸는 내용을 골자로 한 '미담학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10년간 노후 교실 등 학교 325개를 순차적으로 학교별 특성을 반영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전반기 5년간은 매년 17개교씩, 후반기 5년간은 47교씩 미담학교 구축을 정부에 제안했다.

미담학교는 학교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메이커교육 등 에듀테크 기반 미래형 교육공간 구성, 원격교육 스튜디오 등 구축으로 학생 맞춤형 원격교육이 가능한 학교 등으로 노후 시설을 바꾼다는 계획이다.

이날 조 교육감은 "정부도 호응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그린스마트 스쿨 추진에 이르게 됐다"며 "미담 학교, 그린스마트 스쿨은 단순한 시설개선 사업이 아니라 교육에 대한 투자이며 우리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이 지속 가능한 최적의 환경에서 교육받고 생활하며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정부는 노후학교 2890동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및 친환경단열재 보강공사, 초중고 전체교실에 고성능 와이파이(WIFI)망 구축 등 15조3000여억원을 투자하는 그린스마트 스쿨 계획을 발표했다.

wideopenpen@gmail.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