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의 리뷰 확보 목표...리워드 제도·UI도 개편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 CJ올리브영이 '가짜 리뷰' 차단을 위해 온라인몰에 '리뷰 블라인드 시스템'을 도입한다.
리뷰 블라인드 시스템은 ▲과도한 문자 반복 또는 특수 문자로만 입력된 리뷰 ▲명예훼손 및 저작권 침해에 해당되는 위법성 리뷰 ▲상품과 무관한 정보 ▲도배 또는 중복된 리뷰 등을 걸러내 작성을 제한한다. 이미 작성된 가짜 리뷰도 정기 모니터링을 통해 비공개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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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올리브영] 2020.07.09 hrgu90@newspim.com |
양질의 리뷰를 확보하기 위한 정책 및 시스템도 강화됐다. 대표적인 것은 ▲리뷰 작성을 통한 리워드 제도 개편과 ▲양질의 리뷰 작성을 위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선이다.
리뷰 작성 시 지급되는 CJ ONE 100포인트 외에 작성한 리뷰가 다른 회원으로부터 '도움이 돼요' 평가를 받을 때마다 5포인트씩 최대 2000 포인트를 추가 지급한다. 리뷰가 많지 않은 상품에 사용 리뷰를 먼저 남기면 추가로 50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 '얼리(Early) 리뷰' 보상도 새롭게 도입했다.
리뷰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구분도 세분화했다. ▲동일한 상품을 반복해서 구매한 경우 '재구매' ▲상품 구매 후 일정 기간 동안 사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경우 '한달 사용 리뷰' 아이콘이 달린다. 이밖에도 리뷰 작성 단계를 간소화해 빠르고 간편하게 작성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CJ올리브영 온라인몰에는 월평균 약 60만건 이상의 리뷰 콘텐츠가 등록되고 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개편은 실제 구매 데이터 기반의 믿을 수 있는 리뷰 콘텐츠 확보를 통한 큐레이션 역량 강화의 첫걸음"이라며 "지속적인 시스템 개편을 통해 국내를 대표하는 화장품 정보 플랫폼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rgu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