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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용 구미시장 "문화·산업 융합 스마트 감성도시 건설 주력"

기사입력 : 2020년07월06일 10:47

최종수정 : 2020년07월06일 10:47

민선7기 전반기, "구미 대도약 전환점 마련" 성과

[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구미시의 민선7기 전반기 성과는 '구미 대도약을 위한 전환점 마련'으로 요약된다.

'시민이 주인이 되는 도시'를 전략적 가치로 민선7기 시정을 이끈 장세용 구미시장은 시정 전반에 의미 있는 변화와 도약을 이뤄냈다는 평이다.

실제 장 시장은 전반기 2년간 중앙정부와 국회를 수시로 방문해 구미의 미래 먹거리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확충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이 민선 후반기 시정의 전략으로 '문화와 산업이 융합하는 스마트 감성도시'를 주창하고 3대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사진=구미시] 2020.07.06 nulcheon@newspim.com

그 결과 상생형 구미일자리, 구미 스마트산업단지 조성, 경북 산단 대개조사업,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사업,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 등 정부의 대형 국책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는 등 변화의 기반을 구축했다.

또 1조2000억원 규모의 에너지센터 건설 투자협약 체결 등 국내외 투자유치 2조1682억원 달성(민선7기 전체 444개사 3조 2535억원)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했다는 평가다.

◆ Future. 도시의 미래를 열어가다

상생형 구미일자리 사업추진으로 이차전지 산업 메카로 재도약하는 기틀을 구축하고 스마트산업단지 및 경북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추진으로 구미형 미래 신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강력한 시너지 창출 기반을 마련했다.

또 5G기반 VR·AR 디바이스 개발지원센터 운영과 홀로그램 기반 기술개발 사업, 지역산업거점 스마트 특성화 지원사업, 로봇직업혁신센터 구축사업 추진으로 4차 산업혁명 신성장동력을 확충한 점도 눈에 띤다.

'기업지원 IT포털 시스템'구축은 기업지원 창구를 일원화해 지역기업 맞춤형 서비스 지원체계를 갖춰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품목 다변화를 꾀했다는 점에서 성과로 받아들여진다.

경북 구미시의 노.사.민.정 상생 협약식[사진=구미시] 2020.07.06 nulcheon@newspim.com

◆Hope. 도시의 희망을 이야기하다

구미시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구미사랑상품권 490억원을 발행하고 가맹점 1만 곳을 확보했다. 또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지원을 확대하고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한 각종 특화사업을 추진하는 등 민생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7000명 고용창출),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육성센터 조성사업(청년일자리 2500개 창출), 구미형 청년연구인력 지원사업 등 맞춤형 일자리 특화사업과 '노·사·민·정 상생협약' 체결 등으로 노동자 권익향상과 노사상생을 통한 선진 노사문화 정착을 모색했다.

◆Pleasure. 도시에 즐거움을 담다

'사람중심 인문도시 기반 마련'도 성과로 꼽힌다.

독창적인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할 미디어 허브인 '구미영상미디어센터' 건립과 양포도서관, 구미성리학역사관, 박대통령 역사자료관 등이 그것이다.

경기장 리모델링, '구미시 복합스포츠센터'건립 등 '제101회 전국체전'기반시설 조성과 구미 국민체육센터, 고아읍 생활체육센터 건립 등은 '스포츠 명품도시'이미지를 강화했다는 평이다.

경북 구미시의 도시재생지원센터[사진=구미시] 2020.07.06 nulcheon@newspim.com

◆Fitness. 도시에 건강함이 물들다

구미시는 2년 연속 재난관리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건강하고 안전한 국제안전도시로 거듭났다.

이계천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사업과 도시 바람길 숲 조성사업, 원평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단동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사업 등을 통해 사람중심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도심지의 오래된 공간을 문화교류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원평동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공단동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사업 등으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과 함께 △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노후 상수도 정비 등으로 '구미형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고 △KTX 구미역 정차 추진 △북구미 하이패스 IC 신설 △광역철도망 구축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통 등으로 시민 중심의 편리하고 안전한 신(新) 교통체계를 구축했다.

◆ Warm. 도시의 따뜻함을 나누다

보편적 복지 실현위한 체계화도 성과로 받아들여진다.

무상급식.출산축하금 확대 지원과 가족행복플라자운영, 육아종합지원센터,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 등이 그것이다.

'구미·선산치매안심센터'운영과 '여성·아동 안심귀가거리 조성' '여성안심무인택배서비스' '여성안심비상벨 설치' 등 여성친화시책도 안전사회 구축을 위한 시스템으로 주목된다.

또 '대표농산물' 육성, 구미농산물 공동브랜드 '일선정품' 도입,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 등은 지역농산물의 선순환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 Citizen. 도시의 행복한 시민을 만나다

장세용 시장은 민선7기 전반기 내내 시민과의 직접 소통을 강조해왔다.

이는 '열린시장실', '시민사랑방', '소통간담회'운영 등으로 가시화되고 체계화됐다.

시정과 시 예산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주민참여예산제'와 '공약사업 시민평가단 운영'등은 민선시대에 부합하는 시민참여제도를 시스템화 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된다.

이들 시스템화는 국민생활밀접 민원제도 개선으로 대통령상 수상, 원스톱민원창구 운영으로 국무총리상 수상을 비롯 계약원가심사를 전국 최고 수준으로 확대 강화하는 등 강도 높은 청렴시책 추진으로 종합청렴도 2등급이 상승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키워드로 보는 경북 구미시의 민선7기 전반기 시정 성과[사진=뉴스핌] 2020.07.06 nulcheon@newspim.com

◆Vision. 도시의 새로운 100년을 향한 비전을 제시하다

구미시는 민선 후반기 시정의 전략으로 '문화와 산업이 융합하는 스마트 감성도시'를 주창하고 3대 목표를 발표했다.

△4대 혁신 특구, 미래형 스마트산단, G-항공 스마트밸리 조성을 통한 '스마트 산업도시' △도시재생, 스마트도시 인프라 조성, 관광인프라 확충을 통한 '감성 문화도시' △공항권·광역권·도심권 연계 인프라 구축을 통한 '상생 융합도시' 조성이 그 것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42만 구미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변화를 일궈왔다. 향후 2년도 시민행복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고 더욱 행복한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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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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