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SK그룹, 새 비즈모델 '모빌리티' 질주…주력사들 속속 투자 확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SK 자회사, 성장성 높은 중국 전력 반도체 기업에 250억 투자
계열사들도 비즈니스 혁신 바탕으로 '모빌리티'에 역량 집중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SK가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은 미래 모빌리티 사업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는 물론 차량 인포테인먼트, 반도체,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을 통한 딥체인지'를 강조해 온 최태원 회장의 의지가 성장성 높은 모빌리티 분야 투자를 통해 나타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을 비롯한 경영진들이'CES 2020' 현장에 모였다.[사진=SK이노베이션] 2020.01.29 iamkym@newspim.com

◆ 전력반도체 만드는 중국 전기차 자회사에 대규모 투자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그룹 중국 자회사 SK차이나는 BYD반도체에 1억5000만위안(약 250억원)을 투자해 지분 1.47%를 확보했다. BYD반도체는 중국의 전기차회사 BYD가 차량용 센서칩 등을 생산하기 위해 만든 자회사다.

BYD반도체에는 SK차이나뿐 아니라 미국 자산운용사인 히말라야캐피탈, 영국 시스템 반도체 설계업체 ARM, 중국 샤오미, 레노버 등이 총 27억위안(약 4620억원)을 투자했다. 

가장 많은 지분을 확보한 곳은 히말라야캐피탈로 2억1700만위안(약 370억원)을 투자해 지분 2.13%를 차지했으며 SK차이나는 다음으로 많다. 

SK가 BYD반도체에 눈독을 들인 이유는 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전력변환 반도체 IGBT에 강점을 갖고 있어서다. 

IGBT는 전력 손실을 줄이고 신뢰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는 중요 부품으로 배터리에 이어 전기차에서 두 번째 비싼 부품으로 전해진다. 이는 전체 비용의 약 7~10% 수준이다. 

시장 성장 가능성도 높다. 중국 중신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IGBT 시장은 2020년에 14억1000만 달러로 추정되며, 2025년에는 4배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전기차 시장 성장과 함께 IGBT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것이다. 

이번 투자와 관련, SK 관계자는 "모빌리티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오고 있다"며 "BYD반도체에는 미래 자율주행차 시장 성장성을 염두에 두고 투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K그룹 주력3사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9'에 참가해 혁신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SK그룹]

◆ '딥체인지' 바탕으로 모빌리티에 총력

SK그룹은 2018년에 3년간 5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이후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SKC 등 계열사들을 통해 모빌리티 전반에서의 시너지 창출을 준비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모빌리티 원년'으로 삼고 세계최대 IT·가전 전시회 CES에 공동으로 부스를 마련, 계열사 모빌리티 기술을 전세계에 알리기 시작했다. 

SK이노베이션의 경우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전기차 배터리 회사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정유업계 1위지만 성장성 높은 배터리 분야로 딥체인지를 이루겠다는 것이다. 

이에 올 초 헝가리와 중국에 각각 연산 7.5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완공해 전체 생산능력을 연 19.7GWh까지로 확대했다. 이는 전기차 40만대에 납품할 수 있는 규모다. 목표는 2025년까지 100GWh 생산 능력을 갖춰 세계 3위권 전기차 배터리 회사로의 도약하는 것이다. 

지난 4월에는 처음으로 전세계 전세계 배터리 시장에서 삼성SDI를 넘어서는 성과도 냈다. 후발주자이지만 꾸준히 전기차 배터리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가능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에너지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 4월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3.5%로 5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삼성SDI는 3.4%(6위), LG화학은 18.2%(2위)로 집계됐다. 

국내 1위 이통사 SK텔레콤은 이동통신서비스와 ICT 기술을 바탕으로 모빌리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 서비스로는 내비게이션 앱 'T맵'이 있으며 자율주행차 시대를 앞두고 관심이 높아진 차량용 통합 인포테인먼트(IVI) 시장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볼보자동차와 협약을 맺으면서 통합 IVI를 공급하는 성과를 냈다. 이에 내년 하반기 출시부터 출시되는 볼보자동차의 일부 차종을 시작으로 향후 국내 시판되는 모든 신차에 SK텔레콤의 통합 IVI가 탑재된다. 

SK하이닉스는 모빌리티 기술 혁신에 필수적인 차량용 반도체와 솔루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자율주행,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에 적용된 차량용 D램과 낸드플래시를 개발하고 있다. 

필름과 화학, 소재 사업을 주로 담당하는 SKC도 딥체인지를 통해 모빌리티, 반도체로 사업을 재편하고 있다. 이를 위해 화학사업부분 지분을 이전하고 폴리이미드(PI) 필름을 생산하는 합작사 SKC코오롱PI 지분을 매각했다.

특히 모빌리티 사업을 위해 지난 1월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동박'의 글로벌 1위 제조업체 KCFT를 인수했으며 글로벌 생산기지 건설까지 검토하고 있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