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정세균 총리 "노-사·노-노, 양보와 배려로 일자리 지켜내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세균 총리, 제8차 목요대화 노사정 대표회의와 가져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노동계 인사들에게 코로나19로 확산되고 있는 일자리 감소에 대해 노사가 서로 간의 양보와 배려로 풀어나갈 것을 당부했다.

18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노사정 관계자들과 가진 '제8차 목요대화'에서 "노사정 모두 자주 만나서 주요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지혜를 모아 갈등을 극복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목요대화는 지난 5월 출범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대표자회의'의 제2차 회의다. 노동계에서는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참석했으며 경영계에선 손경식 한국경총 회장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각각 함께 했다.

정세균 총리는 상호 불신에서 비롯되는 갈등은, 서로의 의견을 경청하고 존중하는 경험의 축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총리는 "금호고속과 같은 노사상생 기업 사례와 같이 노사와 노노가 양보와 배려를 한다면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목요대화에서 관계자와 대화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2020.06.04 yooksa@newspim.com

코로나19로 3월 이용객이 작년보다 60% 줄어든 금호고속은 노사가 일자리를 지키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임원과 사무직 노동자들은 임금의 일부를 반납하고 무급휴직과 연차를 활용키로 했으며 승무사원들은 교대로 유급휴직을 시행했다.

정 총리는 현장 노사가 위기 극복을 위해 마음을 모아 일자리 지키기 노력을 하면 중앙단위 사회적 대화에 참여하고 있는 노사정이 힘을 보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노사가 전향적으로 합의한 사항에 대해서는 정부가 적극 검토해 국회와 협력할 계획"이라며 "국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최대한 빠른 시간 내 대화의 열매를 맺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많은 협상의 자리에 있었지만 항상 마지막은 '결단의 시간'이었다"며 "몇몇 쟁점들에 대한 노사정 대표들의 결단을 요청하고 하루 빨리 노사정 합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목요대화에 참석한 노사정 대표들은 조속한 합의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보다 속도감 있는 논의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정 총리는 노사정 대표자회의가 종료된 이후에도 다양한 주제별로 노사 대표를 목요대화에 초청해 소통과 협치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