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한눈에 보는 이슈] '황제병사'에 발칵 뒤집힌 공군…대대적 감찰 착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나이스금융그룹 최영 부회장 아들, 부사관에 빨래 심부름
'피부병' 이유로 1인 생활관 사용 특혜...황제병사 논란 일어
국민청원 올라오기 전 청원휴가 나가…진단서 미제출 논란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공군이 이른바 '황제병사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모 부대 병사가 대기업 부회장의 아들이라는 점 덕분에 1인 생활관을 사용하고, 부사관에게 빨래와 물 심부름을 시키는 특혜를 누린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이 병사는 나이스금융그룹 최영 부회장의 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 시작됐다. 지난 11일 자신을 20년차 공군 부사관으로 소개한 청원인이 게시한 '금천구 공군부대의 비위 행위를 폭로합니다'라는 청원에 따르면 공군 모 부대 A병사는 부모의 적극적인 개입 덕에 부사관을 시켜 빨래나 음용수(마시는 물) 배달을 하도록 했을 뿐만 아니라 생활관원들과의 불화를 이유로 1인실을 쓰고 있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갈무리]

청원인에 따르면 A병사의 부모가 밤낮으로 부대에 전화해서 병사의 군생활에 대해 관여하려 하고 압력을 넣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청원인은 병사들의 증언을 인용해 "A병사는 외진 외출증 없이 외출을 해 탈영 논란이 있으며, 병원을 간다며 외출을 했는데 외출 시간이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9시30분"이라며 "내 권한 밖의 일이라 직접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후배가 말해준 것과 병사들의 증언이 꽤나 구체적이라 감찰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청원인은 지난해 진행된 생활관 샤워실 리모델링도 A병사 부모의 지시로 이뤄진 의혹이 있으며, 병사의 전입부터 부모의 압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실제로 A병사가 속한 부대는 서울에 위치해 있다는 점 때문에 수도권 지역 병사들 가운데는 이곳에 배정되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A병사는 배정인원이 1명인 보직에 배정돼 더욱 의혹을 키우고 있다. 청원인은 이와 관련해 "(A병사가 복무 중인) 재정처는 과거도 지금도 편제가 1명인데, 선임병사의 전역이 한참 남은 상태에서 공군 본부에서 배속을 보냈다는 점이 이상하다"고 지적했다.

대한민국 공군 공식 마크 [사진=공군본부 홈페이지]

여기에 A병사가 국민청원이 올라오기 하루 전 피부병을 이유로 진단서도 제출하지 않고 청원휴가를 나간 것으로 알려져 특혜논란에 더욱 불을 지폈다. 청원휴가는 규정에 따라 최대 10일이다.

이에 대해 공군 관계자는 15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휴가가 (국민청원보다) 먼저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사는 전화로 진행하거나 다녀와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단서는 휴가를 나가고 14일 이내에 제출하도록 돼 있어서 (추후에) 진단서를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원인철 공군참모총장 [사진=공군작전사령부]

◆ 원인철 공군총장, '사안 엄중함' 감안해 감찰주관 공군본부로 상향
    공군 군사경찰 수사도 병행…부대 무단이탈 의혹 조사

논란이 일자 공군은 즉시 상급부대인 방공유도탄사령부 주관으로 감찰에 착수했다. 이후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은 사안의 엄중함을 감안해 감찰 주관을 공군본부로 상향할 것을 지시, 현재는 공군본부에서 감찰을 진행 중이다.

동시에 공군 군사경찰에서도 이날부터 수사를 시작했다. 국민청원에서 부사관이 제기한 A병사의 부대 무단이탈 의혹때문이다.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지만, A병사 측은 1인 생활관 및 부사관 빨래 심부름 의혹에 대해 피부병과 냉방병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A병사가 피부병이 있어 다른 장병들의 빨래에 사용되는 세제와 다른 종류의 세제를 사용해야 하며, 냉방병때문에 다른 장들과 한 생활관에서 에어컨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밖에 무단이탈 의혹 등에 대해선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공군은 "조사 결과에 따라, 법과 규정에 의거해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논란이 불거진 것 자체만으로도 여론이 들끓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장병들이 A병사 논란에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 한 공군 장병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금수저여서 군대 안 갔다는 소리 들으려고 공군 간 것 같은데 갔으면 조용히 군생활 할 것이지 왜 티를 내서 공군 망신을 시키는 것이냐"고 질타했다.

같은 공군에서 조교로 복무 중인 정치인 출신 모 대기업 간부의 아들과 비교하는 목소리도 있다. 또 다른 장병은 "그 사람은 편한 보직에 갈 수도 있었는데 본인이 조교하겠다고 했다고 들었다"며 "그 사람과 A병사가 너무 비교된다"고 비판했다.

한편 논란이 된 병사의 아버지가 부회장으로 재직 중인 나이스금융그룹은 크게 신용평가와 금융사업, 제조업 등 세가지 사업군을 보유하고 있는 금융 대기업이다. 나이스평가정보와 나이스신용평가, 한국전자금융, 나이스정보통신, 서울전자통신, 아이티엠반도체 등의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사업군을 확장했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혐의 박성재 1심 선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이번주 법원에서는 내란 범죄에 가담하고 김건희 여사의 수사 청탁을 들어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1심 선고 기일이 열린다. 이른바 '현대판 매관매직'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 여사의 1심 선고기일도 열린다. 이번주 법원에서는 내란 범죄에 가담하고 김건희 여사의 수사 청탁을 들어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1심 선고 기일이 열린다. 사진은 박 전 장관이 지난 4월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오는 22일 박 전 장관의 내란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사건 1심 선고 기일을 연다. 함께 재판 받아온 이완규 전 법제처장의 1심 결론도 이날 나올 예정이다. 박 전 장관은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이 선포되자 법무부 간부 회의를 소집해 합동수사본부 검사 파견 검토, 교정시설 수용 여력 점검, 출국금지 담당 직원 출근을 지시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비상계엄 해제 직후 법무부 검찰과에 계엄을 정당화하는 논리가 담긴 문건을 작성하게 한 혐의, 김 여사로부터 명품 가방 수수 사건 전담수사팀이 구성된 경위를 파악해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받은 후 하급자에게 부적절한 지시를 내린 혐의도 있다. 이 전 처장은 2024년 12월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비상계엄 이튿날 이뤄진 '안가 회동'에서 계엄 관련 논의가 없었다는 취지로 허위 증언한 혐의(국회증언감정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졌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지난 4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0년, 이 전 처장에게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한 바 있다. ◆ '디올백·금거북이' 김건희 매관매직 1심 선고...특검 징역 7년6개월 구형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오는 26일 김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 사건의 1심 선고기일을 연다. 김 여사는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 서성빈 드롬돈 대표, 김 전 검사, 최재영 목사 등으로부터 각종 인사·공천·사업상 청탁과 함께 귀금속, 명품 시계, 미술품, 디올 가방 등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오는 26일 김건희 여사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 사건의 1심 선고기일을 연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해 변호인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김 여사 측은 첫 공판부터 일부 금품 수수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알선 대가성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해왔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앞서 결심 공판에서 김 여사에게 징역 7년6개월을 구형했다.  아울러 김 여사가 받은 것으로 조사된 이우환 화백 그림, 금거북이,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디올백 등을 몰수하고 그라프 목걸이, 바쉐론콘스탄틴 시계 등의 가액에 해당하는 5630만 여원의 추징을 선고해달라고 했다. 특검팀은 "김건희의 범행은 대통령 배우자로서의 지위를 배경으로 대통령의 각종 권한을 사적 거래의 대상으로 삼아 반복적으로 금품을 수수한 '매관매직' 행위"라고 밝혔다. 김 여사는 2022년 3월부터 5월까지 이 회장으로부터 맏사위인 박성근 변호사의 공직 임명 청탁 명목 등으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와 귀걸이 등 총 1억38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이 전 위원장으로부터 국가교육위원장 임명 청탁을 명목으로 265만 원 상당의 금거북이를, 서씨로부터 로봇개 사업 지원 청탁과 함께 3990만 원 상당의 바쉐론 콘스탄틴 손목시계를 받은 혐의도 있다. 이와 함께 김 전 부장검사로부터 총선 공선 청탁과 함께 1억4000만 원 상당의 이우환 화백 그림을 받고, 최 목사로부터 디올백 가방을 수수한 혐의도 적용됐다.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재판장 정준영)는 오는 23일 JTBC의 회생 사건 대표자 심문 기일을을 연다. 함께 회생절차에 들어간 중앙홀딩스, 콘텐트리중앙, 메가박스중앙, 중앙피앤아이에 대한 대표자 심문기일도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잇달아 열린다. JTBC는 지난 12일 총 206억 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만기 상환하지 못하면서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했다. 이틀 뒤인 14일 중앙홀딩스와 콘텐트리중앙, 중앙피앤아이, 메가박스중앙이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15일에는 JTBC도 회생 신청을 냈다. 앞서 법원은 지난 15일 이들 5개 사의 자산과 채권을 동결하는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JTBC는 지난 14일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보류 결정 신청서를 내고 자율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을 희망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pmk1459@newspim.com 2026-06-21 08:01
사진
'술 파티 위증' 이화영 징역 4개월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이른바 '연어 술파티' 의혹을 국회에서 증언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무죄로 판단됐고, 대북 지원 사업 관련 직권남용 등 혐의는 공소기각됐다. 수원지법 형사11부는 20일 이 전 부지사에 대한 국민참여재판 선고 공판에서 국회증언감정법상 위증 혐의를 유죄로 보고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무죄를 선고했다.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위계공무집행방해, 지방재정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를 기각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뉴스핌DB] 이 전 부지사는 2024년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수원지검 검사실에서 진술 조작을 위한 '연어 술파티'가 있었다는 취지로 증언한 혐의를 받았다. 이번 재판에서 해당 증언이 허위였는지가 핵심 쟁점으로 다뤄졌다. 배심원단 7명은 전날 오후 6시부터 9시간30분가량 평의를 진행했다. 위증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 4명, 무죄 3명으로 의견이 갈렸다. 재판부는 검사실에 있었던 관련자들의 진술이 대체로 일관되고 서로 부합하는 반면, 이 전 부지사의 진술은 일관성과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보고 유죄 판단을 내렸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관련된 이른바 '쪼개기 후원' 공모 의혹은 무죄로 결론났다. 배심원단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입증되지 않았다는 데 만장일치 의견을 냈고, 재판부도 이를 받아들였다. 대북 묘목·밀가루 지원 사업과 관련한 직권남용 등 혐의에서는 재판부가 직권으로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배심원단은 공소권 남용 여부에 대해 다수 의견으로 부정적인 판단을 냈지만, 재판부는 관련 사건의 기소 과정을 문제 삼았다. 재판부는 신명섭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사건을 언급하며 검찰이 신 전 국장을 기소할 당시 이 전 부지사와의 공범 관계를 뒷받침할 증거가 충분하지 않았는데도 공소장에 공모 관계를 적었다고 봤다. 이어 "이 전 부지사가 정식으로 기소되기 전 타인의 재판에서 먼저 유죄 취지 판단을 받게 한 것은 방어권 보장 원칙에 어긋나는 공소권 남용"이라고 판단했다. 이 전 부지사 측은 선고 직후 항소 방침을 드러냈다. 변호인단은 국회 청문회에서 장시간 이어진 증언 가운데 술 반입과 관련한 짧은 부분만 떼어내 기소한 것은 무리한 처분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전 부지사가 본인의 기억에 근거해 증언한 만큼 고의적인 위증으로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직권남용 등 혐의에 대해서도 항소심에서 다시 판단을 구하겠다는 입장이다. 변호인단은 "배심원단이 실체적 쟁점에서는 무죄 취지로 판단했는데 재판부가 절차적 이유로 공소기각을 선고했다"며 "항소심에서 무죄 판단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민참여재판은 지난 8일부터 주말을 제외하고 열흘 동안 진행됐다. 국민참여재판으로는 이례적으로 긴 심리 끝에 선고가 내려졌다. 앞서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위증과 직권남용 등 혐의에 징역 2년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등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7년 8개월이 확정돼 수감 중이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6-20 09: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