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론조사] 민주당 지지율 41.3%, 윤미향 여파로 4주 연속 하락세

기사입력 : 2020년06월11일 09:30

최종수정 : 2020년06월11일 09:32

통합당, 김종인 체제 후 3주 연속 지지율 상승…28.7%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여야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4주 연속 정당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미래통합당은 3주 연속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의뢰로 지난 8~10일 실시해 1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의 6월 2주차 지지율은 41.3%로 지난 주와 비교해 0.3%p 하락했다.

지난 4주 연속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41.0%의 지지율을 기록했던 지난 2월 4주 이후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자료=리얼미터]

꾸준이 제기되는 윤미향 의원의 정의연 활동 논란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같은 기간 28.7%의 지지율을 기록해 전주 대비 1.2%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합당은 지난달 말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출범 이후 꾸준히 지지율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총선 직전(4월 2주차) 지지율인 29.6%에 근접해가고 있는 상황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민주당은 경기·인천지역에서 5.4%p 오른 48.6%의 지지율을, 30대에서는 4.5%p 오른 48.6%의 지지율을 보였다. 자영업자 층에서도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이 3.0%p증가한 42.7%로 조사됐다.

반대로 광주·전라 지역에서 지지율이 11.2%p 빠져 50.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4.2%p하락한 33.5%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24.0%), 60대(36.2%)에서 가장 큰 폭의 하락세가 보였다.

미래통합당은 대전·세종·충청 지역에서 7.0%p 상승한 33.9%를, 부산·울산·경남에서 4.3%p상승한 36.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44.8%), 60대(34.7%)로 지지율 상승폭이 가장 컸다.

반대로 지지 기반인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3.6%p 감소한 39.6%의 지지율을 보였다. 최근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기본소득 도입 논의 등 전향적인 정책을 추진하면서 지지기반인 보수 진영에서의 이탈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 지지율이 5.2%p감소해 22.3%로 조사됐다.

이외에 열린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0.6%p상승한 5.9%, 정의당은 1.5%p상승한 5.5%로 나타났다. 국민의당은 같은 기간 0.5%p 감소한 3.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무당층은 1.2%p 감소한 12.1%였다.

리얼미터의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3만733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2명이 응답을 완료해 4.0%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